묘청의 북벌운동은 진정한 민족주의의 반영인가

소개

묘청의 북벌운동은 진정한 민족주의의 반영인가
를 다룬 내용으로 자세하게 묘청에 대해 썼습니다. 그시대상황 신채호와의 관계, 서경천도 운동등 레포트에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목차

◎ 신채호와 묘청
◎당시 고려의 대내적․대외적 상황
◎묘청의 북진정책 근거
◎묘청의 서경천도 운동의 전개
◎묘청의 북벌론은 진정한 애국을 위한 주장이었을까?

본문내용

◎ 신채호와 묘청
일제 식민지 시기의 민족주의 사학자인 신채호는 묘청의 난을 ‘조선 역사 일천 년 이래의 제일 대사건’이라 하며, 이 사건을 자주파와 사대파의 대결이라고 하여 개경 문벌귀족 세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유학자 김부식을 모화사상에 젖은 사대주의자이며, 김부식이 지은 <삼국사기>도 유학적인 사관에 입각해서 지은 사대주의적인 성격이 강한 역사서라고 하였다. 묘청은 서경출신의 승려로, 풍수지리설을 내세워 개경은 이미 지덕이 쇠하였기 때문에 고려의 수도를 서경으로 천도하면 국운이 상승하여 요나라와 금나라를 정벌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신채호는 묘청이 주장하였던 자주성 회복의 입장에서, 금국 정벌을 내용으로 하는 북진정책을 높이 평가하였다.
결과적으로 역사는 김부식의 손을 들어었다. 묘청의 북진정책의 실패는 어찌보면 우리 민족의 영역을 결정지어버린 중요한 사건이라고도 볼 수 있다. 북벌론, 즉 금나라 정벌을 주장한 묘청의 난의 원인과 과정 그리고 그 의의와 한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당시 고려의 대내적․대외적 상황
당시 나라 밖에서는 새로 일어난 금나라가 요를 정벌하고, 송을 누르고 있는 불안한 정세를 나타내고 있었고, 안으로는 이자겸이 자기의 딸을 인종에게 바쳐 세력을 확대시켜 대권 장악한 후, 스스로 왕위에 오르려는 뜻을 품고 난을 일으켜 왕권은 실추되고, 이에 나라 기강 또한 어지러울 때였다. 왕권이 떨어지자, 실라 말 이래의 풍수 지리설에서 지지되었던 송악 길지설은 빠르게 설득력을 잃고, 서경 길지설이 그 대안으로 거론되었다. 어지럽고 민심이 동요하는 상황에서 음양지리설이 유행하게 되었다.
이러한 풍조로 불안해진 국내정세와 유행하던 음양 도참설을 교묘히 이용할 줄 알았던 묘청은, 이자겸을 처치한 척준경마저 제거함으로써 최종적으로 난을 제압한 정지상의 도움으로 인종에게 접근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그는 국수주의적 입장에 수도 천도운동 전개와, 이자겸이 전쟁을 회피하기 위해 군신관계를 수용했던 금나라 정벌을 주장하게 되었다. 당시 인조는 이자겸의 난으로 지친 상태였기 때문에, 그의 마음은 이미 개경을 떠나 서경천도를 주장하는 묘청에게 빠져들게 된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