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감상문] 시립 미술관 감상문

소개

이 레포트는 부산시립미술관에 다녀와서 쓴 레포트입니다.
2006년 5월에 작성하여 2007년 8월에 처음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인터넷상의 안정성에 자신있습니다.
전반적이고 추상적인 관람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몇가지 작품에 집중했습니다.
시립미술관 사이트에서 그림을 다운받고 설명을 토대로 느낌과 관람평을 위주로 글을 적었습니다.
글의 편집상태가 다단과 여백이 거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2페이지라도 무척 알찹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얼마 전까지 미술시간에 한국화를 배우면서 풍경을 그렸다. 그 때 인터넷에서 한국화 풍경을 많이 찾아 구경하면서 눈에 익혀두었더니 왠지 풍경화가 친근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풍경화 위주로 관람하기로 정했다. 그렇지 않으면 금방 이것저것 보다가 질려버릴 것이었으므로.
2층 대전시실은 도큐멘타 부산-자료로 보는 부산미술 2 라는 주제로 부산의 서양미술 수용기에서부터 1980년대까지의 부산미술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1 전시에 이은 2 탄 격이라고 할 수 있다.
전시된 그림 중간 중간 일제시대의 미술작품 심사 모습 사진이라든지 일상 생활의 모습을 찍은 사진들도 전시되어있어서 그림들이 주는 의미에 또다른 심화된 느낌을 더하는 것 같았다.
판자촌-양달석(1950) /종이위에 담채

이 작품은 종이 위 담채의 기법이라 왠지 친숙했지만, 옆에 나란히 전시된 공장후경 (김원/캔버스 유채) 의 그림느낌 처럼 전쟁 후의 무언가 알 수 없는 음울함이 베어 있었다.
종이 위 담채의 기법의 힘은 번진 듯한 느낌의 표현방법으로 음산한 느낌이 잘 전달 하게 해주는 것 같다. 그림을 보고 파란색 보다 회색 빛깔로 하면 더 그런 느낌이 잘 표현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오히려 파란색이라서 감정을 배제하고 더 우울함만을 고스란히 전하는 것 같다. 영어에 I am blue.라는 표현이 우울하다는 뜻인 것처럼.
풍경화 위주로 감상했지만 잊을 수 없는 조각 작품이 있었는데, 여인두상 (- 장상만) 이었다. 왜냐하면 2학년의 나의 세로 선배님을 쏙빼닮은 듯한 인상 때문이었다. 마치 꿈꾸는 듯한 표정이 나에게 무궁무진한 친근함을 주었다.

3층전시실 다른 한편에서는 창문들_동시대 젊은 비디오 작가전 이라고 하여서 지금까지 미술관을 와보면서 처음 관람하게된 작품이었다. “창문들”은 전지구적인 전자 매체의 시대인 오늘날, 동서양에 걸친 젊은 비디오작가들이 오늘날 우리가 마주치는 문화적 경험의 다양한 모습들을 영상을 통해 보여주는 전시이다. 구체적인 주제하에 묶일 수 있는 작품들이라기보다는 각자의 활동공간에서 ‘지금, 여기’의 삶의 모습과 문화적 환경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들의 관심사는 인터넷 채팅과 같은 문화적 소재에서부터 추상적인 조형적 요소의 아름다움까지 다양하며, 영화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작품에서부터 회화에 가까운 이미지 위주의 영상작품까지 형식도 다양하다. 새로운 방식이었다. 백남준씨는 작품 속에 비디오를 설치해서 작품과 어우러지게하면서 메시지도 전달한다고 하면 이 작품들은 아예 비디오로 만들어진 내용이 작품이었다. 헤드셋을 끼고 부산하게 관람하였다. 기억에 남는 작품은 김성연 작품의 불꽃놀이 였다. APEC 때의 광안리의 모습이라 친근하고 작가가 느낀 그 속에 있는 슬픔이 나에게도 묻어나온듯한 느낌이었다. 군중속의 외로움 처럼.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