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눈물에 관한 짧은 고찰

소개

과목 말과 글에서 제기한 논의 중 하나인 눈물에 대한 고찰을 다루어 보았다.
소위 눈물을 마음으로 생각하면 우리는 더욱 많은 점들을 직관할 수 있게 된다.
창의적인 사고에 중점을 두어 쓴 이 글은, 인문 철학적인 생각이 필요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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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양파이며 고추이고, 눈물 만드는 데에는 일품이다. 숙련된 아주머니부터 철 안든 아이들 울리기까지, 그 향은 진하다. 하지만, 눈만 가리면 무엇하는가? 코에서는 쉼 없이 콧물이 쏟아진다. 눈물과 콧물까지, 참 난감하다.
이렇게 톡 쏘는 물질은 식물이 자기 보호 및 미생물감염을 억제하기 위하여 만든다. 자신의 몸에 상처가 생겼을 때는 아낌없이 뿜어내어서 망막에 닿으면 눈물을 자아내고, 코 내면점막에 닿으면 콧물을 쏟게 한다.
이거 참……. 녀석들은 상처가 났다고 하면 온 집안을 휘저을 정도로 열을 낸다. 그렇다면 식물은 감정을 갖는 것일까? 과학적인 증명은 전문가에게 맡기도록 하겠다. 나는 식물도 ‘그 때의 기분’ 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상처가 나면 사방팔방 우리의 동정을 자아내지 않는가? 그것도 눈물에 콧물까지 쏟을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식물 자체는 결코 화를 내는 것은 아니다. 이 매운 것의 정체가 어디 해를 끼치는 것인가? 실제로 우리는, 눈을 새빨갛게 만들고 코를 퉁퉁 붓게 만드는 이 향이 몸에는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과정이야 어찌 되었건, 한 채소로서 자신이 유익함을 과시한 것이다.

참고자료

· http://blog.empas.com/cshong0527/7426627 (국회 의정활동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