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서정주의 시세계 -화사집

소개글

서정주의 시세계 -화사집 에 대한 분석 내용입니다.

목차

1. 화사집이 놓인 위치
2. 화사집
인생파와 문학적 방황
외롭던 유년 시절
20대의 서정주
방황의 노래
에로티즘의 표상
죽음 충동과 살해 욕망의 대상
죄의식의 원천
3. 화사집 다시 읽기

본문내용

서정주의 첫 시집 “화사집”에 대한 조동일 교수의 반응은 독특하다. 조교수는 서정주의 시가 어떤 말이든지 사실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며 “정신이 나갔다고 할까, 신들렸다고 할까, 상식과 논리를 벗어난 말을 무당이 공수를 주듯이 늘어놓았다.” 고 했다. 그는 이어 “화사집”이 “신들린 무당과 같은 상상력으로” “깊이 잠재되어 있던 기억을 아무런 예고도 없이 불러일으키는 충격을 주었다.”고 했다. 1941년에 출간된 “화사집”이 그로부터 40여 년이 지난 80년대의 국문학자에게 이렇게 비쳤다면 당시의 문단에 던진 충격도 만만치 않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물론 그 충격이란 조 교수의 지적대로 “깊이 잠재되어 있던 기억을 아무런 예고도 없이 불러일으키는” 데서만 비롯된 것은 아닐 것이다. 정효구 교수는 “화사집”의 시 세계가 매우 낯설면서도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다고 하면서, 그 이유가 ‘육체성’ 이라고 불러 마땅한 인간의 속성을 대담하고도 수준 높게 표출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남진우는, “서정주가 “화사집” 이후에 단 한편의 시도 쓰지 못했다 할지라도 서정주라는 이름을 한국 시문학사에서 지우기는 불가능 하다”고 까지 했는데 그는 “화사집”의 매력을 “인간이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원초적 심연과 마주치게 한다.”는 데서 찾고 있다.

참고 자료

화사집 -서정주
서정주 예술언어 - 그의 삶과 문학, 그리고 대표작해설 -송하선
미당 서정주 - 시적 환상과 미의식 -김점용
한국대표시인 101인 선집 - 미당 서정주 -펴낸이 전성은
서정주의 `화사집`을 읽는다 -이남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