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동 사람들

소개

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에 대해 발표한 것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원미동의 인물
2-2) 원미동, 멀고도 아름다운 동네
2-3) 원미동-멀고도 아름다운 동네에서의 희망과 절망, 폭력과 소외, 갈등과 이해
2-4)원미동- 멀고도 아름다운 동네에서 기어이 일어나는 희망
3. 맺음말

본문내용

하나의 작품이 발표되면 발표되었을 당시는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는 일은 흔히 일어나지만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힘든 일이다. 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은 지금으로부터 19년 전인 1987년도에 초판 발행된 것으로 당시 소시민의 일상사를 담고 있는 소설이다.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는 소설중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서울 변두리의 부천시 원미동이라는 구체적인 삶의 장소를 배경으로 하여, 그곳에서 벌어지는 우리의 소시민들의 크고 작은 일상사를 따스하고도 날카로우며, 섬세하고도 넉넉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는 창작집이다.
1987년에 원미동 사람들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양귀자는 문단의 큰 주목을 받게 되는 한편 비평가들의 날카로운 비평도 받았다. 세인의 주목에 비해 닫힌 비평가들의 안목으로는 원미동 사람들의 중요성을 눈치 채지 못했다. 문단의 평가는 원미동 사람들을 아예 세태소설 정도로 폄하하거나, 어느 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해부함으로써 그 사회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드러낸 작품집이라고 평가(홍정선의 작고도 큰 세계 원미동 사람들 해설)하는 경우에도 “묘사 대상에 숨어있는 본질적인 사회구조, 다시 말해 정치적인 현실과 같은것”이라고 해여 폭넓게 헤아리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비판이 뒤따랐다. 본질적인 사회구조, 시대정신, 사회변혁의 기수 같은 용어들이 당시의 문단에 유행하였기에 당연한 비판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원미동 사람들을 읽는 당시의 비평가들은 ‘양귀자’는 그런 유행을 뒤따르기에는 자존심이 너무 강한 소설가라는 사실, 사회구조, 시대정신보다는 장가정신이 더 투철한 작가였다는 사실, 그래서 작가 자신의, 더 나아가 우리 소설의 운신의 폭을 넓혀 줄 작가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다.

참고자료

· ‘양귀자의 작품세계’ 안성훈
· ‘양귀자의 문학앨범’ 웅진출판
· ‘원미동- 작고도 큰 세계’ 홍정선
· ‘밥의 진실과 노래의 진실’ 황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