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방현석 - 새벽출정

소개

방현석의 <새벽출정>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줄거리 + 감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목차

줄거리
감상

본문내용

줄거리

세광물산의 노동자 미정은 회사의 창립 식구였던지라, 간부들과도 친했고 그만큼 회사 내에서 인정받는 실력파이다. 하지만 회사 측에서 생산 물량을 자꾸 높이려 들고 다른 생산라인과의 과도한 경쟁을 부추겨 생산량을 높이려들자 다른 라인의 철순, 민영과 힘을 합쳐 잔업 거부에 들어갔다. 그 책임을 지고 세 사람은 각서를 쓰고, 신뢰가 더욱 두터워지게 된다.
소설은 세광물산의 노조가 파업 100일을 넘기는 시점에서 시작된다. 파업 초기에 많았던 식구들은 가족들의 압력과 회사의 뒷 공작 등으로 인해 많이 떠났고, 자금도 많이 모자라서 미정의 전셋집도 내 놓고 옆의 공장인 선흥정밀의 노동자들에게 떼를 쓰다시피 하여 빌려 쓰는 실정이었다. 반찬도 김치 한 조각 밖에 없고, 신경이 날카로워 져 있는 다른 노동자들과의 마찰은 피할 수 없고,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기만 한다. 하지만 파업 중에 현수막을 굴뚝에 걸려다가 떨어져 죽은 철순을 생각해서라도 그들은 회사 측에 질 수 없었다.


감상

지금까지 쭉 읽어 온 <객지>나 <잘못은 신에게도 있다> 같은 소설들에서는 보이지 않던 희망적인 분위기가 엿보였다. 이번에는 승리할 수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당찬 여성 미정의 분위기가 그러했고, 옆에서 도움을 주는 든든한 선흥정밀의 뒷받침이 그러했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노조들이 참 많다. 가장 실감나게 다가 온 것은 올해 3월, 개강하던 날 전철이 파업했던 일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