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광개토왕릉비의 검토

소개

광개토왕비에 대한.. 여러 학설들을 종합해보았습니다..

목차

1. 서 론
2. 비 전문과 그 해석
⑴ 제 1부
⑵ 제 2부
⑶ 제 3부
3. 정복기사에 관한 논란
⑴ 소위 신묘년조 기사
⑵ 영락 8년조 기사
⑶ 영락 10년조 기사
⑷ 영락 17년조 기사
⑸ 비문 속의 倭 문제
4. 수묘인 연호
⑴ 舊民 수묘인 연호
⑵ 新來韓穢 수묘인 연호
⑶ 수묘인 연호 합계
⑷ 수묘인 연호에 관한 몇 가지 문제
5. 결 론

본문내용

소위 신묘년조 기사
⒜百殘新羅舊是屬民 由來朝貢 ⒝而倭以辛卯年 來⒞渡□ 일반적으로 “海”로 추측하던 이 缺落字는 주운대 탁본(원석탁본, 1981년 탁출)에 의해 이 글자가 현저하게 왼쪽으로 치우쳐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그래서 이 부분의 연구는氵변을 인정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가 되었다. 인정하는 견해는 海와 浿로 볼 수 있고, 현재 泗로 석독하는 견해도 나와 있다. 인정하지 않는 견해는 因, 每, 王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破⒟百殘□□新 ‘新’은 탁본상으로 명확하지 않으나 자획이 남아 있어 추정되는 字를 표시한다.
羅⒠以爲臣民
능비문의 내용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기사는 1면 8행 34번째 글자부터 9행 24번째 글자에 걸쳐 존재하는 소위 신묘년조 기사이다. 능비문 속의 이른바 신묘년조 기사는 비문이 가지는 그 동안의 모든 연구분야 가운데 대표성을 띠는 것으로 좀 더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이 기사 때문에 비문은 국제적인 관심을 모아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그 동안의 연구 성과 또한 대단한 것이어서 여러 설들이 있다.
이의 해석에는 ⒜부분은 ‘백제와 신라는 옛날부터 (우리 고구려의) 속민으로 조공을 해왔다’로 해석하여 대다수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지만 ⒝이하에 대해서는 각인각색으로 해석으로 엇갈린다. 이후에 언급할 비문 변조설을 제외하면 이를 크게 2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菅政友(스가 마사토모), 那珂通世(나카 미치요), 三宅米吉(미타쿠) 이후 일본학계의 정설로 볼 수 있는 것으로 몇 단계의 변화를 거쳐 현재는 ‘百殘과 新羅는 원래 고구려왕의 屬民이고 由來朝貢하고 있었다. 그런데 倭는 辛卯年부터 以來, □를 건너서 百殘을 격파하고, 新羅를 □□하여, 臣民으로 삼아버렸다’고 해석하는 경우이다.

참고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3,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1
· 백승옥,『광개토대왕비와 한일관계』「廣開土王陵碑文의 倭관계기사에 대한 연구사」, 경인문화사, 2005
· 이도학,『고구려 광개토왕릉 비문연구』, 서경, 2006
· 이진희,『廣開土王陵碑의 探求』, 일조각, 1982
· 王健群,『廣開土王碑硏究』, 역민사, 1985
· 김현숙,『경북대학교 석사논문집』「광개토왕비를 통해 본 고구려 수묘인의 사회적 성격」,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