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태양의서커스퀴담에서 관객과의 분리와 소통을 가능케 하는 공연요소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7.06.1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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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연예술의 이해 수업에서 A0학점을 받은 리포트입니다.
서커스 퀴담에는 관객을 극으로 부터 분리시키는 요소와 소통시키는 요소, 이 상충되는 두 요소가 서로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가능케 하는 공연적 요소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1. 무대 및 공연장 디자인
2. 조명
3. 의상
4. 음악
5. 특수무대장치
6. 기타
마치며
본문내용
태양의 서커스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 ‘퀴담’은 ‘익명의 행인’을 뜻한다. 무관심하게 자신들의 일에만 빠져있는 부모는 극을 이끌어가는 인물이라 할 수 있는 소녀 조이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중 번개와 함께 퀴담이 등장하고, 그가 떨어뜨리고 간 모자를 조이가 집어 들고 머리에 쓰는 순간 새로운 세계가 조이를 맞이한다. 소녀 `조이`를 환상의 세계로 이끌게 되는 `퀴담`의 모습은 말 그대로 비현실적인 세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하다.
이렇듯 ‘퀴담’은 기존 서커스와는 다르게 일정한 스토리가 존재하는 특이한 형식을 취한다. 냄새 나는 동물과, 유치하기까지 한 광대, 몸을 혹사시키는 어린 소녀들의 안쓰러운 곡예가 퀴담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일반적 취향을 가진 성인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존재하고, 예술성을 가미한 퍼포먼스, 화려하고 웅장한 사운드가 존재한다. 기존 서커스의 기본 포맷에 브로드웨이의 쇼비즈니스적 기교를 더해 ‘환상적이고 비현실적인 경험’을 관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환상적이고 비현실적인 경험’을 제공하려다 보니 일정부분 관객을 ‘극’에 몰입시키고, 현실로부터 분리시키는데 필요한 일련의 장치들이 필요하였다. 퀴담에는 무대에서부터 의상, 조명, 특수장치, 음악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목적을 반영한 다양한 그 무엇이 곳곳에 존재한다.
참고 자료
Francis Reid, 『Designing for the theatre』, 예니, 1999, p. 36.
장환, 『현대 무대조명 개론』, 씽크아이, 2001, p. 127.
김현숙, 『무대의상 디자인의 세계』, 고려원,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