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파솔리니의 영화에 나타난 종교관

소개

파솔리니의 영화 작품 중 종교를 주제로 한 영화들에 대해서 그의 종교관을 분석해 본 글입니다. 영화 작품은 그의 초기 작품인 백색치즈와 마태복음을 선택했으며, 그 밖에 파솔리니의 일생에 대해 다룬 책과 그에 대한 인터뷰내용등을 바탕으로 종교관에 대해 분석해보았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영화 작품 분석
-백색치즈
-마태복음
3. 마치며

본문내용

파솔리니의 종교관을 알아보기 이전에 그가 살았던 시대에 대해서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는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혁명가, 영화감독이다. 여기서 혁명가라고 하는 것은 그람시의 영향을 받은 공산주의자를 일컫는 것이다. 파솔리니는 파시스트인 아버지와 계급차이가 있는 농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갈등 요소가 그의 사상과 문학, 그리고 정치적인 견해가 되었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외가인 프리울리 지방으로 가게 되는데 여기서 그의 문학 활동이 시작된다. 그는 프리울리 지방을 삶, 어머니로 보았으며, 북부의 도시 지방을 아버지, 도덕적인 위선으로 보았다. 동성애 혐의로 공산당으로부터 축출되면서 그는 로마의 빈민지역에서 거주하게 된다. 여기에서의 삶이 그의 영화에서 보여주는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생활상을 잘 묘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영향을 받아서인지 그는 부르주아 계층에 대해 공격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다. 백색치즈에서는 부르주아격인 배우들을 무척 희화화하고 있다. 반대로 프롤레타리아층인 도둑 ‘스트라치’를 숭배하는 경향을 보이는 듯 하다.(마지막 장면이 예수의 죽음을 연상시킨다.)

참고자료

· 파솔리니』, 오토 슈바이처 저, 안미현 역, 한길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