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리더십의 정의와 의견

소개

리더십의 여러가지 정의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대한 필자의 의견을 정리한 글.
리더십에 대한 이론가와 그들의 이론을 정리하고 의견도 제시되어있어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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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가장 동의할 수 없는 리더십의 정의는 Bryman(1986)의 정의이다.
‘리더십은 어떤 사람이 공식적으로 리더의 지위에 임명되었을 때 발생한다’ 는 Bryman(1986)의 정의는 물론 공식적으로 리더의 지위에 임명되면 리더십을 발휘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됨을 의미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리더의 지위에 임명되었다고 해서 모두 리더십을 발휘하여 효과적으로 집단을 이끌어나간다고 할 수 있을까. 물론 선거나 투표, 또는 회의에 의해 리더가 선출되는 경우라면 어느 정도 리더십을 발휘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리더가 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이 정의가 성립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사회는 항상 이러한 능력을 갖춘 사람만이 리더가 된다고 단언할 수 없다. 단지 대물림에 의해 리더의 자리를 넘겨받거나 원래 리더였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었을 경우 능력이 충분하지 못한 사람이 리더의 대리역할을 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의 행동(업무수행 등)을 전부 리더십이라고 정의한다고 해보자.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말들인 "저 사람은 리더십이 있다.","그 분은 능력은 좋은데 리더십이 부족하다." 등의 표현들은 과연 옳은 표현인가?
리더의 직위에 임명되기만 하면 발생하는 것이 리더십인데 그것이 리더임에도 불구하고 있거나 없거나를 논하는 것은 모순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이 표현들은 Bryman(1986)의 정의가 완벽하다는 전제하에서 미묘하게 옳지 않은 표현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내가 가장 동의하는 것은 Nanus(1992)의 리더십의 정의이다. `꿈의 제세를 통하여 추종자들의 자발적인 몰입을 유인하고 그들에게 활력을 줌으로써 조직을 혁신하여 보다 큰 잠재력을 갖는 새로운 조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 으로 정의되는 Nanus(1992)의 리더십의 정의는 리더십이 단지 자연스럽게, 또는 당연하게 발생하는 것이 모두 리더십이 아니라 리더, 그리고 그 구성원들의 상호행동에 의해 그 것이 좋은 목적을 가지고 발생되는 경우 리더십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대학 강의내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