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NZE
BRONZE 등급의 판매자 자료

우리나라 국회 입법수준 과연 그 정도뿐인가 -지방의회 인사권관련 입법과 관련하여-

국회는 법률안과 예산안·결산 외에도 동의안·건의안·결의안·규칙안 및 헌법개정안 등을 심의하고, 국민으로부터 국회에 제출된 청원 등을 심사하여 처리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법치국가에 있어서 법률은 모든 국가작용의 근거가 되므로 법률의 제․개정과 폐지는 국회의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권한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국회의 입법행위는 법의 이념을 구현한다는 입법의 원칙과 기준을 일탈해서는 안된다는 대원칙을 갖고 있다. 정의와 형평, 합목적성과 법의 안정성을 모두 견지함은 물론 사회일반의 정의와 형평의 원칙에 충실하여야 하며, 정책실현의 단순한 도구나 그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러한 원칙과 이념에도 불구하고 지난 15년여 간에 걸친 우리나라 국회의 입법행위, 특히 지방의회와 관련한 입법과정을 살펴보면 이러한 원칙과 기준을 상당수준 일탈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명색이 한 나라의 입법부란 국회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도도한 흐름에 의도적인 역행이라도 하듯 반자치적이고 반분권적인 입법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가 지향하는 지방화의 흐름을 외면하면서 중앙집권의 틀에 안주하려는 중앙정부의 호도에 이끌려 다니는 무기력한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지적하면 지난 15년간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과 관련한 입법과정에서 보여준 국회의 모습은 기관대립형의 정부형태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원리자체를 철저히 부정해 왔다. 십여 명 또는 몇 십 명에 불과한 지방의회의 사무직원을 두고 사무감독권을 가진 지방의회의장은 허수아비로 만들면서, 지방의회의 감사대상기관인 단체장과 의회사무기구의 장, 교육감에게 인사권을 나누어 주는 해괴한 입법을 행사하여 왔기 때문이다. 국회의 경우라면 국회사무처 공무원에 대한 임명권을 국정감사 대상기관인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그리고 교육인적자원부장관에게 나누어 주는 형국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기관통합형의 체제라면 몰라도 기관대립형 체제 하의 지방의회에 대하여 어떻게 그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을 지방의회의 피감사기관의 장에게, 그것도 한 사람도 아닌 세 사람씩에게나 찢어 나누어주는 입법을 그토록 태연하게 할 수 있는지 백보를 양보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글에서는 지난 15년간 우리나라 국회가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과 관련하여 추진해 온 반자치적이며, 반분권적인 입법경위를 살펴보고, 그 시정책을 제시함으로써 잘못된 입법자세를 바로 잡도록 권고하고자 한다.
11 페이지
한컴오피스
최초등록일 2007.05.21 최종저작일 2007.05
11P 미리보기
우리나라 국회 입법수준 과연 그 정도뿐인가 -지방의회 인사권관련 입법과 관련하여-
  • 미리보기

    소개

    국회는 법률안과 예산안·결산 외에도 동의안·건의안·결의안·규칙안 및 헌법개정안 등을 심의하고, 국민으로부터 국회에 제출된 청원 등을 심사하여 처리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법치국가에 있어서 법률은 모든 국가작용의 근거가 되므로 법률의 제․개정과 폐지는 국회의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권한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국회의 입법행위는 법의 이념을 구현한다는 입법의 원칙과 기준을 일탈해서는 안된다는 대원칙을 갖고 있다. 정의와 형평, 합목적성과 법의 안정성을 모두 견지함은 물론 사회일반의 정의와 형평의 원칙에 충실하여야 하며, 정책실현의 단순한 도구나 그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러한 원칙과 이념에도 불구하고 지난 15년여 간에 걸친 우리나라 국회의 입법행위, 특히 지방의회와 관련한 입법과정을 살펴보면 이러한 원칙과 기준을 상당수준 일탈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명색이 한 나라의 입법부란 국회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도도한 흐름에 의도적인 역행이라도 하듯 반자치적이고 반분권적인 입법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가 지향하는 지방화의 흐름을 외면하면서 중앙집권의 틀에 안주하려는 중앙정부의 호도에 이끌려 다니는 무기력한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지적하면 지난 15년간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과 관련한 입법과정에서 보여준 국회의 모습은 기관대립형의 정부형태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원리자체를 철저히 부정해 왔다. 십여 명 또는 몇 십 명에 불과한 지방의회의 사무직원을 두고 사무감독권을 가진 지방의회의장은 허수아비로 만들면서, 지방의회의 감사대상기관인 단체장과 의회사무기구의 장, 교육감에게 인사권을 나누어 주는 해괴한 입법을 행사하여 왔기 때문이다.
    국회의 경우라면 국회사무처 공무원에 대한 임명권을 국정감사 대상기관인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그리고 교육인적자원부장관에게 나누어 주는 형국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기관통합형의 체제라면 몰라도 기관대립형 체제 하의 지방의회에 대하여 어떻게 그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을 지방의회의 피감사기관의 장에게, 그것도 한 사람도 아닌 세 사람씩에게나 찢어 나누어주는 입법을 그토록 태연하게 할 수 있는지 백보를 양보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글에서는 지난 15년간 우리나라 국회가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과 관련하여 추진해 온 반자치적이며, 반분권적인 입법경위를 살펴보고, 그 시정책을 제시함으로써 잘못된 입법자세를 바로 잡도록 권고하고자 한다.

    목차

    1. 서언
    2. 국회의 반지방의회적 입법경위와 문제점
    3. 문제점에 따른 실제 폐해 예측(○○광역시의회의 경우)
    4. 결어 : 국회에의 당부

    본문내용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은 의회직렬을 신설하여 지방의회의 의장이 인사권을 행사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사무직원들이 집행기관을 의식하지 않고 집행부에 대한 적절한 견제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해야 하는 것이다.
    의회직렬 신설에 따른 인사정체는 의회사무기구의 장과 전문위원 등을 개방형위주로 임용하고, 담당관과 팀장의 직급을 복수직화 하며, 담당관 및 팀장 등에 대한 전문위원 임용상의 특전을 부여하면 얼마든지 해소될 수 있다. 개방형 임용에는 근본적으로 인사정체요인이 발생하지 않으며, 의회직렬로 모집한 일반직 공무원의 간부직을 복수직화 하면 그만큼 인사적체가 해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사적체의 기우는 집행기관의 일반직 공무원들이 기관대립형 체제를 무시하고 의회사무기구를 자신들의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기우에 불과하다. 집행기관의 일반직 공무원들이 의회 측의 사정을 걱정할 의무도 권리도 없다는 것을 제대로 인식만 하면 아무런 문제도 제기되지 않게 되어 있다. 그들을 의회 쪽으로 오지 않도록 해주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지금 지방의회 쪽에서 재직하고 있는 공무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우려 또한 마찬가지다. 혹자의 경우 지방의회직렬을 창설할 경우 직렬 창설 당시 지방의회에 근무하는 일반직 공무원들이 자유의사에 반하여 의회직으로 직렬이 변경되어 승진․전보 등의 불이익을 강요당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고 있으나 조금도 문제될 것이 없다. 현재의 의회공무원 중에서 의회근무를 원하지 않을 경우 향후 당해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채용에서 일정기간 의회직렬 이외의 타 직렬 공무원 채용을 축소함으로써 의회근무를 희망하지 않는 일반직 의회공무원의 집행부 전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하면 된다.

    참고자료

    · 없음
  • 자료후기

    Ai 리뷰
    지식판매자의 자료는 는 매번 기대 이상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특히,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어 학습할 때 지루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학업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들이 많아, 학습한 내용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지식판매자의 자료를 이용할 생각입니다!
    왼쪽 화살표
    오른쪽 화살표
  • 자주묻는질문의 답변을 확인해 주세요

    해피캠퍼스 FAQ 더보기

    꼭 알아주세요

    •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찾으시던 자료가 아닌가요?

지금 보는 자료와 연관되어 있어요!
왼쪽 화살표
오른쪽 화살표
문서 초안을 생성해주는 EasyAI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 선별하여 당신만의 초안을 만들어주는 EasyAI 입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작업을 도와드립니다.
- 주제만 입력하면 목차부터 본문내용까지 자동 생성해 드립니다.
- 장문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작성해 드립니다.
- 스토어에서 무료 캐시를 계정별로 1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체험해 보세요!
이런 주제들을 입력해 보세요.
- 유아에게 적합한 문학작품의 기준과 특성
- 한국인의 가치관 중에서 정신적 가치관을 이루는 것들을 문화적 문법으로 정리하고, 현대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를 비교하여 자신의 의견으로 기술하세요
- 작별인사 독후감
해캠 AI 챗봇과 대화하기
챗봇으로 간편하게 상담해보세요.
2025년 05월 15일 목요일
AI 챗봇
안녕하세요. 해피캠퍼스 AI 챗봇입니다. 무엇이 궁금하신가요?
7:34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