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esson (Bambara)

소개

Tony Cade Bambara의 . 60, 70년대 흑인문학의 단면을 읽어볼 수 있음

목차

없음

본문내용

Toni Cade Bambara의 <The Lesson>은 미국 흑인(Afro-American)의 이야기이다. 하류층에 속하는 흑인 어린이를 화자로 내세우며 이야기를 전하는 작품의 내러티브가 흑인이라는 인종적 정체성이 지극히 흑인다운 인종적으로 다른 목소리로 전해지는 것이다.
첫 번째 근거는 작품에 사용되는 언어다. 작품의 문체는 사실적이다. 그 사실성은 흑인 랩에서나 들어봄직한 과도한 생략과 은어들이 난무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미국의 하류층이 흑인으로만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하류층에 속하지 않은 계층이 이런 어법을 사용할 수도 있을 테니까(백인 상류층 자제들이 재미삼아 자기들끼리 이런 말을 쓸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러한 언어의 사용으로 흑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적어도 이런 언어를 접하면 흑인은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 근거는 작품에 등장하는 Miss Moore의 설명이다. 작품에서 그녀를 묘사할 때 ‘nappy hair’, ‘black as hell`을 사용한 것은 흑인이란 인종을 보여주는 단서다. 이 두 표현은 Miss Moore가 흑인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흑인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아이들을 모으고 무언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백인 사회에선 불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미국에서 천대받는 다른 인종 사회에서도 불가능하지 않겠는가. 즉 Miss Moore라는 흑인이 동네 방방곡곡을 거닐며 교육 활동을 펼치는 설정은 이 작품의 무대가 흑인 사회이고, 이 작품의 목소리는 흑인의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