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와 이슬람에서 나타나는 성차별의 공통점과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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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와 이슬람에서 나타나는 성차별의 공통점과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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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창세기를 보면 아담의 갈비뼈로 이브를 만드는 것이 나온다. 이 대목에서부터 성차별은 시작된다. 남성의 갈비뼈로 만들어진 여성을 남성의 부속물로 보았고, 남성보다 열등한 존재로 보았다. 이브는 뱀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원죄를 저질렀고 아담까지 타락하게 만든다. 여성 혐오사상의 근거라 하겠다. 여성은 오염된 존재이며 자궁은 부패한 곳이라는 인식은 여성혐오를 정당화한다. 여성의 생리기에는 불결한 존재로 인식되어 성전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고대 여성 중심 종교에서 자궁이 성스러운 것으로 여겨진 것이고 여성의 월경이 생산의 상징으로서 성스럽게 여겨진 것에 반하는 것이다. 모권이 문화적으로 권위를 잃게 되고 억압받게 되면서 월경 혈의 가치는 신성한 것에서 부정한 것으로 전락하였다.
여성 혐오 사상은 처음에는 단순히 정부와 성직자들의 단기적인 이해를 나타내는 수단이었을 뿐이었으나, 곧 그러한 사상이 그 나름의 생명력을 가지고 뻗어나가기 시작했다. 여성이 원래 열등하게 태어났고, 연약한 정신과 지성을 가졌고, 남성보다 감정과 성적 유혹에 더 쉽게 빠진다는 개념과, 여성은 남성에 의해 다스림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개념은 여성의 정신에 악영향을 남겼다. 한 세기에 한두 명 나타나는 재능 있는 특출한 여성들조차 그들로부터 진정성과 권위를 빼앗아가는 이 개념과 맞서 싸워야만 했다. 생각 있는 여성들은 자신들 스스로 생각한다는 바로 그 사실을 변호하기 위해 과도한 시간과 정력을 소모해야만 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