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세계 서평 흐르는 강물처럼을 종교적 시각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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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세계 시간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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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가족 간의 삶을 다루고 있지만, 이를 종교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 주인공 노먼과 동생 폴은 가부장적인 기독교 집안에서 나왔지만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 형 노먼은 순응주의자이며 아버지라는 절대 권력의 말을 따른다. 하지만 동생 폴은 충동적이고 아버지라는 기존세계에 반항할 정도로 급진적이다. 이러한 다른 속성은 영화에서도 나타나는데, 형 뉴먼은 정규 코스를 밟고 대학에 진학하며, 백인 여성과 교제하며 누구의 눈총도 받지 않으며 살아간다. 반면, 폴은 불안정한 기자생활을 하며,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인디언 여성과 선술집에 들어가는 등 사람들이 정해놓은 규정에 어긋난 행동을 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이를 통해 사회라는 틀이 아직까지 새로운 사상이나 종교를 받아 들이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서로 다른 두 사람도 아버지와 낚시를 할 때, 성격이나 사상의 차이 없이 함께 융화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폴 또한 뉴먼이나 아버지의 낚시법에서 벗어나, 직접 몸을 던져 숭어 잡기에 관심을 기울이며 뉴먼은 그 모습을 보고 “하나의 예술품”이라고 칭찬했다. 이 장면은 낚시라는 행위를 통해 서로 다른 사상과 종교가 만나고 있으며, 기존의 종교 또한 새로운 종교를 존중하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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