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대 영어의 어순

소개

고대 영어의 어순에 대한 레포트였습니다

목차

ㅣ.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1. 고대영어와 현대영어 어순의 차이점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영어를 보면 가장 기본적으로 SVO/C의 어순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고대영어와 현대영어 어순의 공통점은 자세히 언급하지 않고 차이점에 대해서만 구체적으로 언급하도록 하겠다

1) 목적어/보어
현대영어에서는 목적어와 보어가 있는 경우, SVO/C가 정해진 어순인 반면 고대영어는 동일한 어순을 따르기도 했지만 강조나 리듬을 위해 정상적인 어순을 어기는 경우가 많았다.
- we hie ordredon = we feared them (SOV)
- Ða reðan Iudei wedende þone halgan stændon = The cruel Jews in their rage stoned the saint (SOV)
- Micelne ġeleaƒan hē hæfde = He had great faith (OSV)

Ⅲ. 결론
비록 고대영어가 현대영어보다 어순이 자유로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어순의 규칙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부정을 표현할 때 ‘ne’가 항상 수식하는 말 앞에 위치했다는 점, 형용사가 수식하는 명사 뒤에 위치했다는 점, 강조, 의문, 명령, 부정의 문장들을 만들 때는 주어와 동사가 도치된다는 점 등 현대영어의 어순과 공통점 뿐만 아니라, 차이점에서도 고대영어는 특유의 규칙에 의해 어순이 지켜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곧, 고대영어나 현대영어에서 문장성분들간의 문법관계를 밝혀주는 것은 어순이며, 고대영어에서 발달된 굴절체계는 단지 문장 성분들간의 문법관계를 밝혀주는 부가요소로서 존재하고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굴절체계가 현대영어에 이르는 동안 단순해짐으로써 굴절을 이용해 구문 내에서 단어의 관계를 나타내는 종합적 영어(synthetic language)로써의 고대영어가 전치사와 조동사 등의 사용을 통해 문법관계를 나타내는 분석적 언어(analytic language)의 현대영어로 발전하게 되었다. 굴절체계의 상실로 인한 혼란을 피하기 위해 명사의 고정을 시작으로 결국, SVO가 가장 기본이 되는 현대영어의 어순으로 발달하게 되었다.

참고자료

· ◈ 문안나 역. <고대영어 입문>. 서울: 한국문화사
· ◈ 전상범. 2006. <고대영어>. 서울: 한국문화사.
· ◈ Bean, Marian C. 1983. The development of World Order Patterns in Old English. New Jersey, Croom Helm Barne’s & Noble
· ◈어순 비교 연구/ 문경애, 전남대학교 출판부 [1993]
· 英語의 語順과 그 變異 / 한영희 (韓永熙), 高麗大學校 大學院 [1988]
· ◈영어 어순의 발달에 관한 연구 / 김기중, 안양대학교 교육대학원 [2000]
· ◈영어의 어순과 FSP / 주미경, 동아대학교 대학원 [1993]
· ◈영어 어순과 정보원리/ 한희, 全北大學校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