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자발적 복종을 부르는 명령의 기술`을 읽고

소개

`자발적 복종을 부르는 명령의 기술`의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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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민주적 참여의 시대라 일컬어지는 오늘날까지도 사회는 계급과 위계질서, 또 명령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사회를 이루는 각 조직의 흥망성쇠는 지도자들의 능력과 자질에 따라 판가름 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정에서부터 국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조직에서 누구나 명령을 받아야 하는 구성원의 위치에 있기도 하며, 명령을 하는 지도자의 위치에 서기도 한다. 그만큼 지도자의 역할과 명령에 대한 지식은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리더쉽과 능동적인 인간형이 강조되는 현대에 이르러서는 더욱 그러하다.
예나 지금이나 군대만큼 위계가 분명한 조직은 찾아보기 힘들다. 명령 하나에 개인의 목숨은 물론, 국민들의 삶, 국가의 존폐까지 달려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지금 내가 군인의 신분이기 때문에 복종과 명령이라는 익숙한 단어들에 이끌려 이 책을 쥐게 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얻은 교훈은 먼 훗날까지도 내 삶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이 책에서, 저자 프란체스코 알베로니는 국가와 같은 큰 조직에서부터 개개인이 속해있는 다양한 소규모 조직까지 명령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추어야할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덕성을 총 여섯 개의 파트로 나누어 수많은 역사적 사례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설득력 있게 입증해 보이고 있다. “지도자는 조직목표의 수호자이자 창 조자로서, 객관성, 강인한 정신력, 용기, 관대함, 겸손함, 정의감, 카리스마 등의 덕성을 갖추고 조직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사람이다. 그는 창의적이고 열정적이며 관대한 협력자들과 함께 조직의 목표를 향한 길을 방해하는 세력에 맞서 싸워 나가고, 높은 이상에 따라 가치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
처음 이 책의 표지를 보고 집었을 땐 언젠가 내가 지도자의 위치에 섰을 때 내가 관리해야 할 사람들이 나를 잘 따르게 할, ‘자발적 복종’을 이끌어 낼 간단하고 쉬운 방법을 제시할 책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살아가면서 항상 안고 있어야 할 과제를 남겼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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