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필의 개화활동

소개

서재필의 나라를 위한 다양한 활동 중 1896년부터 1898년의 독립신문을 만들던 시기를 중심으로 쓴 레포트입니다. 한 부분에 치중했기 때문에 보다 자세한 내용을 다룰 수 있었고, 참고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 서재필 박사의 행적이 재조명되고 있기 때문에 19세기 후반의 인물 중 서재필 박사에 활동을 추첮해 보는것도 좋을 것입니다.

목차

시작하며
송재 서재필의 활동
- 1896년 이전의 활동
- 1986년부터 1989년의 활동
개화활동의 의의와 한계
마치며

본문내용

시 작 하 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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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 조선의 정세는 이미 조선 스스로만의 문제가 아닌 제국주의 열강의 세계전략 체제에 편입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1876년 개항하여 1910년 일본에 완전히 병합되기 이전까지 조선은 제국주의 열강들의 세계전략 체제에 편입되지 않고 독립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갑오년에 일어난 동학농민운동과 근대적 개혁을 추구하고자 한 갑오개혁과 본문에서 다룰 서재필의 개화운동과 같이 독립국으로 나아가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하였다. 그러나 외부세력의 견제와 조선 내부의 사상적 갈등 등과 같은 이유로 체계적으로 진행되지 못했을 뿐이었다.
아래 내용에서는 뛰어난 인물인 松齋 서재필의 활동에 대해 살펴본 후 개인의 힘으로 역사를 바꿀 수 없는 한계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그렇지만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서재필 박사의 활동이 가지는 의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것이다.


松齋 서재필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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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96년 이전의 활동
서재필의 어린 시절 활동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어렸을 적부터 개화당 사람들인 김옥균, 서광범 등과 친분을 쌓아가며 그의 사상적 기반이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서는 『回顧甲申政變』에 이와 같은 말을 통해 알 수 있다.
이 학생들이 바로 도동(渡東)하기 전 나는 서광범을 介하여 김옥균을 만났는데, 그때 김씨 외에 홍영식․박영효와 이제 와서는 기억조차도 할 수 없는 몇 명의 知名之士들과도 알게 되었다. 누구 누구하여야 나에게 제일 강한 인상을 끼친 이는 김옥균이었다. 그의 書와 評文은 물론이고 絲竹에 이르기까지 통하지 않은 데 없는 그 높은 재기는 나를 사로잡지 않고는 마지아니하였다. 나는 그에게 십여년하이었으므로 그는 나를 늘 동생이라고 하였다. 하루는 그가 나에게 國防을 충실히 하자면 정예한 군대밖에 없는데 현하 우리의 급무로 그 右에 출할재 무었이냐 하며 일본으로 건너가 무예를 배우라고 권하였다. 나는 언하에 승낙하고 (불출기일)不出幾日하여 15인의 다른 학생들과 일본으로 향하였다.
일본 호산육군학교를 7,8개월 마치고 1년 2개월만에 조선에 귀국했지만 집권층의 견제로 인한 불만으로 갑신정변을 일으켰지만 3일만에 실패하여 일본으로 망명하였다. 그리고 곧 미국으로 떠나 고등교육을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일본측의 태도와 쿠테타의 책임을 물어
모든 가족의 몰살로 인한 충격을 받는다. 1885년부터 95년까지 10년간 미국에서 생활을 하였는데, 그것은 그의 나이 22세에서 32세에 해당되었다. 이러한 연령기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그럴 것이지만 서재필의 인간 혹은 사상형성에 있어서도 크나큰 영향을 주었다. 서재필은 당시 미국 학생들이 많이 읽었던 로크, 루소, 몽테스키외의 정서도 읽었을 것이고, 미국 민주주의사상도 철저히 익혔을 것이다. 이후 김홍집내각이 들어오면서 박영효의 권고를 받고 조선으로 돌아오게 된다.

참고자료

· 『서재필의 개혁운동과 오늘의 과제』, 오세응, 고려원, 1993
· 『서재필에 관한 글모음 - 개화 독립 민주』, 서재필기념회 편, 서재필기념회, 2001
· 『구한말의 개혁. 독립투사 서재필』, 이정식, 서울대학교출판부, 2003
· 『서재필과 이승만』, 송건호, 한길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