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선녀와 나무꾼`과 남녀불평등

소개글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에서 찾아본 남녀불평들 사례를 써봤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본문>
<결론>

본문내용

< 들어가며 >

황영주의 ‘심청전 읽기로 본 한국에서의 근대국가와 여성’ 이라는 논문을 읽고 근대국가 형성과정에서의 그 과정이 남성화 위주로 성별화된 과정이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를 또 찾아볼 수 있는 이야기를 찾아보기로 하였다. 여러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아무래도 ‘심청전’에 관한 논문을 읽어서일지도 모르겠지만 ‘심청전’만큼 그 것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가 없는 듯 했다. 하지만 ‘선녀와 나무꾼’이라는 전래동화에서 흥미로운 점들이 생각나서 그 것에 대해 써보기로 하였다.

< 본문 >

‘선녀와 나무꾼’이 전래동화이기 때문에 동화책마다 그 내용도 조금씩 다르고 결말도 여러 가지 버전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선녀와 나무꾼’ 의 대략적인 줄거리를 살펴보면 이러하다.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 마음씨 착한 나무꾼이 살고 있었다. 어느날, 나무꾼이 쉬고 있는데 사슴이 나타나 사냥꾼에게 쫓기고 있으니 도와달라고 한다. 나무꾼은 사슴을 숨겨주고 사냥꾼에게 거짓말을 하여 사슴을 구해준다. 사슴은 목숨을 구해준 은혜의 대가로 선녀들이 목욕하는 곳을 알려주고 옷을 숨기면 선녀와 결혼할 수 있을 것이라 알려준다. 하지만 옷을 숨기고 아이를 셋 낳을 때까지 옷을 보여주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나무꾼은 사슴의 말대로 선녀의 날개옷을 숨기고 선녀와 결혼하여 아이를 둘까지 낳았다. 그러던 어느날 나무꾼은 자신의 아내가 된 선녀가 매일 고향을 그리워하자 결국 날개옷을 보여주고 만다. 결국, 날개옷을 입어본 선녀는 두 아이와 함께 하늘로 올라가버리고 만다.

이러한 줄거리의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에서 주목하고 싶은 것은 세가지이다. 그것은 일단 왜 하필 나무꾼과 선녀를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택한 것이며 아이는 왜 굳이 세 명으로 강조했냐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이야기에서 느꼈던 신분 상승 욕구와 남성 우위의 사고방식에 관한 것이다.

참고 자료

<선녀와 나무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