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화의 혼인의례

소개

한국신화의 이해 레포트

목차

1.단군신화
2.탈해신화
3.주몽신화
4.허황옥신화
5.거타지이야기
6.작제건이야기
7.내 생각

본문내용

고대부터 어떤 대우를 받기위해서는 꼭 그에 따른 통과의례가 있다. 그 중 성인의례와 결혼의례를 가장 중요시 여겼는데 고대 사람들에게 있어서 성인과 결혼의 의미는 그가 속한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되었다는 것이었고 그에 따른 알맞은 대우를 받게 되는 의미이다.
고대인들의 생활상은 유물을 통해 많이 찾아볼 수 있으나 혼인에 대한 기록은 없으므로 신화를 통해 짐작할 수밖에 없다. 신들의 이야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결혼 이야기다. 그들의 생은 간난과 극복, 그리고 극복의 결과가 결혼으로 이어진다. 새로운 결혼을 위해 고난이 주어진 것이다. 여러 신화이야기 속에서 신화 주인공의 혼인의례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단군신화
하늘의 천제인 환인의 서자 환웅이 지상계를 내려다보고 태백산의 신단수에 내려온다. 그런 그에게 호랑이와 곰이 나타나 인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환웅은 그들에게 동굴에 들어가 쑥과 마늘을 먹으면서 삼칠일동안 햇빛을 보지 말라는 금기를 준다. 호랑이는 금기를 깨뜨려 인간이 되지 못하고 곰은 참아 마침내 여성으로 재탄생을 한다. 그래서 인간이 된 곰과 환웅이 결혼하여 단군을 낳는다.

▷호랑이와 곰이 동굴에서 고난을 겪는 일이 전제되어 있었다. 고난을 이긴 곰은 사람이 되어 결혼하고 반면 고난을 이기지 못한 호랑이는 사람도 되지 못하고 결혼도 못한다. 고난의 승리자만이 결혼하는 것이다. 그 고난 전에 어두운 동굴 안에 있어야하는 일상생활과의 분리도 있었다. 일상과의 분리와 시련을 겪은 뒤 광명의 세계로 나오는 것이다.

2. 탈해신화
탈해는 용성국의 왕자로 태어났으나 알로 태어났기에 바다에 버려진다. 그리고 신라 아진포에 도착하여 한 노파의 구원을 입어 성장한다. 그러다 토함산에서 경주를 내려다본 탈해는 대단히 좋은 집터를 발견하고 그곳으로 간다. 하지만 이미 호공이 집을 지어 살고 있었다. 탈해는 빼앗기로 마음먹고 그 집 마당에 숯과 숯돌을 몰래 묻어놓았다. 그리고 원래 이집이 자신의 선조가 살았던 집이라고 우겼다. 탈해에게 그 집이 선조의 집이었음을 증명할 수 있느냐고 하자 대대로 대장장이였기 때문에 땅을 파보면 그 증거가 있을 것이라 했다. 땅을 파니 탈해가 묻어놓았던 숯과 숯돌이 나왔으니 마침내 탈해가 그 집을 차지하였다. 이에 탈해의 지략에 감탄한 남해왕이 자신의 딸과 결혼시켰으니 탈해는 왕의 부마가 되었고 마침내 신라의 왕이 되었다.

참고자료

· 손종흠, 손종흠 교수의 다시 읽는 한국신화, Human&Books, 2004.4.3
· 김재용. 이종주 공저, 왜 우리 신화인가, 동아시아, 200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