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평전을읽고

소개

1) 간략한 줄거리 요약
2) 읽고 나서의 본인의 소감
3) 사회적인 문제와의 연계

목차

1) 간략한 줄거리 요약
2) 읽고 나서의 본인의 소감
3) 사회적인 문제와의 연계

본문내용

전태일에 대해서 내가 아는 것이라고는 그냥 노동운동하던 사람 그게 전부였다. 그래서 전태일이란 인물의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알고 싶어 ‘전태일 평전’을 읽게 되었다. 전태일은 대구의 한 가난한 집안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돈을 벌기 위해 전태일의 가족들은 서울로 올라와 온갖 일을 하여 한푼 두푼 모아 재봉틀한대를 사놓고 손수 삯바느질을 하며 돈을 벌면서 생활의 안정을 찾게 되었다. 그러나 아버지가 브로커에게 사기를 당하고 전태일가족은 빈손으로 거리에 나앉게 되면서 태일은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고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되었다. 한참 지난 후에 가족들은 다시 모여 살게 되었고 전태일은 평화시장의 노동자가 된다.
전태일은 노동자들의 참혹한 노동조건에 대해서 깨닫게 된다. 매일매일 겪는 자신의 고통과 동료 노동자들의 참상을 보면서 안타까워하면서 그는 투쟁할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1969년 재단사 모임인 `바보회` 창립하고 회원들과 평화시장 여공들에게 근로기준법의 내용을 알려주면서 근로조건의 부당성을 역설하는 한편, 설문을 통해 평화시장 내 노동실태를 조사하였다. 그러나 이 일은 실패로 끝나고 평화시장에서도 더 이상 일을 하지 못하게 된 전태일은 한동안 공사판을 전전하며 막노동을 하게 된다. 그러다 다시 평화시장으로 돌아온 그는 재단사로 일하면서 이전의 바보회를 발전시켜 삼동친목회를 조직한다.
전태일과 삼동친목회 회원들은 사건 당일인 11월 13일 근로기준법 화형식을 하기로 결의하고 플래카드를 준비해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삼동 회 회원들 은 주위를 향해 소리 높여 그들의 요구를 외쳤으나 경찰의 방해로 인해 시위가 결국 실패로 끝나갈 때 전태일은 온몸에 휘발유를 붓고 분신자살하며 생을 마감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시대의 잔혹함, 그의 고통스러운 삶과 암담한 현실이 나에게로 직접 전해져 오는 느낌을 받으면서 나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초등학교조차 졸업하지 못하고 15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빛을 보지 못하고 일을 하면서도 자신은 돌보지 않고 가족과 평화시장에 어린 생명들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생활했던 전태일을 보며 인간애를 느꼈고 사람들이 무엇보다도 본받아야 하는 감정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15시간동안 굶으며 빛도 들어오지 않는 먼지 구덩이 속에서 일만 하는 어린 여공들, 각종 질병을 앓고서도 병원에 돈이 없어서 못가는 수많은 노동자들, 미싱을 돌리다가 자신의 손이 미싱에 찍히는 것도 모르다가 결국 피투성이가 되는 수많은 노동자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

참고자료

· 전태일 평전, 조영래 지음, 돌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