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건국 신화

소개

세계 각 민족은 각자의 신화를 갖고 있고 국가 건설과정에서 건국신화 또한 만들어져있다.
이 글에선 동아시아3국의 신화와 건국신화들의 특징을 살펴 보고
각국의 건국신화가 중국에서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전파되어 흘러들어가는 과정을 유추해 보고자 한다.

목차

1. 중국의 신화
2. 한국의 신화
3. 일본의 신화
4. 출처
5. 나의 생각
순수한 발생과 전파의 관점
의도적 발생과 전파의 관점

본문내용

삼국의 신화를 조사하여보건대 동아시아 세계 속에서의 문화전파 순서가 신화에서도 적용된다고 한다면 그것은 두가지 관점에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순수한 발생과 전파의 관점이다.
중국의 신화가 여러 민족의 신화를 아우르다보니 딱히 정해진 주신이 없고 신의 수가 방대하며, 각 신들의 계보가 정확하지 않다. 한국과 일본의 신화가 주신을 바탕으로 일관성있는 전개를 보이는데 반하여 중국의 신화는 신들의 계보가 엇갈리고 각 설화에 따라 보는 관점에 일관성이 부족한 것이다. 한국은 이에 대하여 치우천황 또는 단군을 중심으로 일관되고 비교적 정리가 잘된 이야기를 보여준다. 더 나아가 일본의 신화는 초기 신화발생 단계에서 거칠법한 자연물, 영웅을 매개로한 이야기를 건너뛰고 구체적이고 뚜렷한 계보의 신들이 등장하여 최초 천황에 이르기까지 마치 잘 짜여진 소설과 같은 구성을 보인다. 다시 말해서 각국의 신화는 중국, 한국, 일본을 차례로 점점 더 세련되고 발전된 형태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것은 최초 중국에서 발생한 여러 신화들이 차례로 전파되며 다듬어진 결과라고 볼 수 있겠다.
둘째는 의도적 발생과 전파의 관점이다.
비록 신화의 최초 성립계기가 자연물이나 자연현상에 대한 고대인 나름대로의 해석과 경외의 표현일지라도, 초기 국가 형태가 생기면서 각 민족은 각자 자신들의 정통성을 확립할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에 기존의 신화 형태를 빌어 각자의 신화를 만들어 냈다. 중국의 신화가 무수히 많은 것은 그곳에 살던 민족이 수도 없이 많았기 때문이다. 한국의 건국 신화를 보면 최초의 치우천황 혹은 단군 이후 각국의 건국시마다 다른 형태의 신화가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왕조의 정통성을 확립하기 위한 수단을 찾던 중 중국에서 전해오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전해 듣고 그중에 한가지를 선택해 각색한 것으로 추측된다. 우리와 같이 한민족 내에서 많은 나라들이 건국되고 사라진 역사는 흔치 않을 것이므로 각 왕조마다 어떤 독특한 신화를 만들어내어 타 왕조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느냐 하는 문제는 중대하고도 골치아픈 문제였을 것이다. 우리보다 먼저 수많은 전쟁과 왕조의 흥망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무궁무진한 중국의 신화는 한반도의 위정자들에게 차용하고자 하는 유혹을 느끼기에 충분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에선 고조선 이후의 건국 신화들이 고조선 건국 신화에서 확립한 천제인 환인, 그의 아들인 환웅, 단군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이어받는다. 고구려의 동명성왕은 천제의 아들인 해모수의 아들이며, 신라의 박혁거세는 본래 고구려의 유민이 발견한 알에서 태어났고,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