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시대 환국 정치

소개

환국을 이용하여 정치한 숙종, 사학과 졸업논문2006년 10월에 작성, 경신환국(1680)
기사환국(1689), 갑술환국(1694)

목차

목 차

Ⅰ. 머리말

Ⅱ. 숙종대의 정치 구조

Ⅲ. 숙종대의 환국정치
1. 경신환국(1680)
2. 기사환국(1689)
3. 갑술환국(1694)

Ⅳ. 맺음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Ⅱ. 숙종대의 정치구조

정치집단은 권력을 행사함에 있어서 기본적으로는 주체가 되는 편과 객체가 되는 편, 즉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으로 나눠진다.
지배계층은 권력의 종점인 국왕과, 국왕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아 행사하는 데 참여하는 계층인 사족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이는 형식논리일 뿐 실제로는 이러한 측면 이외에 국왕과 사족은 각기 고유한 권력기반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하며 그 실상은 역사적 현실에서 규명되어야 할 것이다.
왕권의 문제는 전근대사회의 본질과도 연결되는 것으로써 특정시기의 왕권만을 대상으로 하여서는 그 일반적 성격을 거론하기 어렵다. 조선시대 국왕은 절대권력의 행사자는 아니었다. 공적인 권력 행사과정에서도 강력한 견제장치가 마련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견제에도 불구하고 왕권은 이념적인 면에서 최고 통치자일 뿐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가장 강력한 통치자이다.
사족은 신분적으로 관료가 되는 데 결격사유가 없는 계층 전체를 가리킨다. 16세기 사화기를 거치면서 대두한 사림은 점차 정치적 우세를 확보하여 17세기에 이르면 지배계층을 형성한다. 이는 정치 참여 층의 확대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이들은 이전과는 다른 견제와 균형에 의한 정치 운영원리를 확립하니 이것이 붕당정치이다.
사족은 기본적으로 정치권력에의 참여, 즉 구체적으로는 중앙관료의 획득여부를 기준으로 관료집단과 훈척관료집단으로 분류된다. 관료집단이란 현재 관직을 갖고 중앙정계에서 활약하는 자 및 그러한 경험이 있는 자의 통칭이며, 예비관료집단은 그럴 수 있는 자격요건을 갖추고서 중앙정계와 간접적으로 관련을 맺고 있는 자들을 말하는 것이다. 이 단계의 분리에서 특별히 주목해야 할 정치집단으로서 사림과 훈척이다. 사림은 학통과 덕망를 갖춘 학자로서, 과거 등 정규적인 입문 경로를 거쳐 중앙정계에 등장한 일반 관료들과는 구별되는 은둔자적 면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당인들에 의해 추존됨으로써 당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도 하면서 일반관료 못지않은, 오히려 그보다 더 큰 정치적 영향력을 갖는다. 사림은 사상사 연구에서는 물론, 정치사 연구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러나 사림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것은 본고의 범위를 벗어나는 문제이므로 본고에서는 필요한 경우 간략히 언급하는데 그칠 수밖에 없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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