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최초의 인간 루시

소개

다른 자료 참조하지 않고 순수하게 책만 보고 작성했습니다.
이대로 제출하여 A를 받았지만, 책 속의 내용을 모두 언급하지는 않았으므로
수정하려고 한다면 쉽게 분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최초의 인간 루시.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무엇일까. 이 책을 구하기 전, 그냥 막연히 생각해 본 바로는 한 발굴자가 최초의 인간 루시를 발굴해내기까지의 휴먼스토리같은 것이 아닐까 했다. 루시를 발굴해낸 사람이 도널드 요한슨이라는데 이 책의 저자 중 한 사람도 도널드 요한슨이지 않은가. 반납될 줄 모르는 책을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며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던 끝에 드디어 손에 들어온 ‘최초의 인간 루시’ 한 권. 처음 책을 펴고 차례를 보는 순간, 아, 그리 만만한 책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때렸다. 루시를 발굴하게 된 계기와 그 과정만이 아니라, 그 당시의 시대상과 그때의 고인류학의 발전 정도, 루시의 발견이 몰고 온 고인류학계의 엄청난 변화,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이해하기 위한 지식적인 배경들이 모두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까지 와서 포기할 순 없었다. 뭐 솔직히 말해서 ‘물리계 안에서의 마음’, ‘인간현상학’ 같은 책들보다는 훨씬 부드러워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이렇게 생각하며 본격적으로 루시와 만나기 위해 천천히 첫 발자국을 내딛었다.
이 책은 도널드 요한슨과 대학원생 톰 그레이가 루시를 발견하는 과정을 그린 프롤로그로 시작한다. 그들은 아파르 사막의 한 골짜기에서 루시를 발견했다. 직립보행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 화석은 거의 단일 골격의 40%정도가 남아있는 엄청난 발견이었다. 이 화석이 발굴된 지층이 대략 300만년 전의 지층이어서 더욱 그랬다. 그 이전까지 300만년이나 된 인류의 화석을 발굴해낸 적이 없었으므로, 그리고 지금까지도 없으므로, 루시는 최초의 인류라 불려질 만하다. 이 외에 별다를 내용은 없다. 여느 때와 같이 그들은 화석을 발굴하는 작업을 했고, 어떤 느낌에 따라 어떤 곳을 조사했다가 루시를 찾았다. 그리고 그들은 환호하고, 연구했다. 이것이 끝이다. 이 책의 남은 부분은 모두 ‘루시의 정체는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이다. 이제부터 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참고자료

· 최초의 인간 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