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존 스튜어트 밀 - <자유론>

소개글

밀의 자유론을 정리한 글로써 책의 내용만을 정리한 것이 아니라 저자의 생애와 사상 시대 배경 등을 함께 서술하여 여러모로 편리한 글입니다.

목차

Ⅰ. John Stuart Mill의 생애
Ⅱ. 『자유론』 저작의 계기 : 고전적 공리주의에 대한 반발
Ⅲ. 『자유론』의 내용
제1장 머리말
제2장 생각과 토론의 자유
제3장 개별성: 행복한 삶을 위한 중요한 요소
제4장 사회가 개인에 대해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의 한계
제5장『자유론』의 현실 적용
1.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 사이의 경계 설정의 문제
2. 국가의 간섭 배제
3. 참여와 인간의 지적인 발전, 사회성의 함양
Ⅳ. 『자유론』과 한국 민주주의
1. 민주주의 존재의 의의 : 사회를 보는 다양한 시각의 인정

본문내용

Ⅴ. 맺음말

각자가 자기만의 삶을 자기 방식대로 자유롭게 사는 것, 자신과 타인의 삶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 즉 개체성과 사회성이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 이런 삶의 자세 위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지적․ 도덕적․ 감성적 능력과 소질을 최대한 발휘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참되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밀의 생각이었다.
어떤 체제에서 소극적 자유(negative freedom)이 가장 잘 지켜질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해, Q. Skinner는 그의 논문 “정치적 자유의 패러독스”에서 그것은 시민이 강력한 의무의 정신을 가지고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의 이러한 생각은 밀의 관점과 일맥상통한다. 자유주의는 오늘의 현실에서 흔히 발견되는 시장지상주의(libertarianism) 내지는 신자유주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간섭으로부터의 자유’를 확보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수단은 ‘정치를 통한 자아의 실현’에 의한 것이라 본다.
그래서 밀의 『자유론』은 Marx가 “좋은 것은 모두 끌어 놓은 잡탕에 불과하다”고 비꼬았음에도 불구하고 출간된 지 150여 년이 지난 오늘의 한국 사회에 더 높은 적실성을 지닌다. 독선이 독선을 탓하고, 정치과정이 보수 엘리트들에 의해 독점되어 사회적 기반과 괴리된 한국 사회에 밀의 『자유론』은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반성하게끔 하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참고 자료

서병훈, <자유의 본질과 유토피아>, 사회비평사.

브라이언 레드헤드, 황주홍 역, <서양정치사상>, 문학과 지성사.

이종은, 존 스튜어트 밀, 계간사상 2002 여름호

이성원, <자유론>의 딜레마, 사회비평 제16호, 1996

유홍림, 열린 자유론을 위하여, 한국정치학회보 34집 4호,

김정오, 법과 자유주의, 사회비평 제16호, 1996

조순 외, 존 스튜어트 밀 연구, 민음사, 1992.

W. 토마스, 존 스튜어트 밀 생애와 사상, 서광사, 1997.

존 스튜어트 밀, 서병훈 역, <자유론>, 책세상.

최장집,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후마니타스.

안광복, 고전 다시읽기/ 밀 `자유론`, 한겨레신문, 2005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