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탄생을 읽고 나서

소개

고려대학교 교양수업인 종교의 이해 시간에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성적은 A+이며 후회하시지 않을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탄의 탄생을 읽고 나서
천주교를 믿는 나에게 사탄이란 존재는 단순히 성경에 나오는 악마로만 치부해버리기 마련이었다. 단순히 사탄이라는 개념정의가 내 스스로에게 생기기 전부터 성당과 주변 사람들에게서 늘 들어오던 사탄은 하는 일이라고는 늘 우리를 괴롭히는 만화 속의 악당이나 나쁜 놈들과도 같은 존재였다. 또한 내 자신의 발로에서부터 사악한 마음이 들더라도 그건 사탄이 내 마음을 조종해서 생기는 늘 타자적인 개념이었다. 그러나 계속 종교를 믿으며 성인이 되자 과연 사탄이란 단순히 어떤 유형적인 대상인가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하였다. 내 짧은 소견으로도 나에게 사탄이란 어떤 유형적인 것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 내재된 유혹이나 악한 마음 등 무형의 것도 사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사탄이라는 것이 나를 괴롭히는 외부세계의 것이 아니라 내 마음 속에 나를 타락시키고 싶어하고 일탈하고 싶어하는 내 마음 속에 어두운 측면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보면 종교와 신을 빙자한 전쟁이나 다툼 등이 결국에는 인간 속에 내재된 사탄의 마음이 그 발로가 아닌가 라는 생각 말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탄의 개념은 무엇이며 이러한 사탄은 무엇에 그 근원을 두고 있는 것인가 종교를 믿는 사람으로서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읽게 된 사탄의 탄생은 제목만큼 섬뜩하지만 사탄의 악으로서의 위치를 종교사와 사회사를 통해 알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나를 알고 적을 알아야 승리할 수 있다고 한다는 옛 중국의 고전처럼 이번 기회에 사탄이라는 존재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기회를 가져 보았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신학서는 아니다.

참고자료

· 직접 작성 및 각종 참고자료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