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시에 보여진 동학사상

소개

동학사상의 주요사상인 인내천 사상과 그에 비롯된 경천사상 등에 대한 사상을
민족시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신동엽의 시에서 고찰해 보고자 한 논문이다.

목차

Ⅰ. 序 論

Ⅱ. 本 論
1. 申東曄의 시 세계
2. 東學思想
3. 시에 나타난 동학사상
1) 敬天思想
2) 敬物思想
3) 敬人思想

Ⅲ. 結 論
※參考文獻

본문내용

Ⅰ. 序 論
신동엽(1930～1969)은 한국 현대사의 격변기를 살다 간 시인이다. 우리 현대사의 격변은 곧 현대시사의 갈등으로 전개되었는데, 그 고통의 틈바구니에서도 그의 문학은 확고한 입지를 보여주었다.
그의 시세계는 1864년 동학농민전쟁, 1919년의 3.1독립운동, 1960년의 4.19학생혁명 등 모순된 역사에 대한 저항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온 우리 민족사의 알맹이 찾기에 중심을 두었던 것이다.
이 중에서 본고에서 다룰 부분은 동학사상에 대한 부분이다.
그는 현실 극복 및 미래 지향에 대한 추구하는 바를 동학사상과 접목시킴으로써 그의 시세계를 펼쳐 나갔다. 이것은 곧 민중성․저항의지를 표현하는 것이고, 동학사상의 삼경사상과 맞물리게 된다.
먼저 신동엽의 시세계와 동학사상에 대해서 알아 본 후에 신동엽의 시에 나타난 동학사상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찰해 보도록 하자.

Ⅱ. 本 論
1. 申東曄의 시 세계
신동엽 시의 전반적인 특징은 현대 사회의 삶과 문명에 대한 비판과 민족의 모순된 역사에 대한 비판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인간의 원초적 생명과 자연 그리고 민족의 순수성에 대한 동경으로 나타난다. 그 동안에 이루어져 온 그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60년대에 전개된 순수․참여시 논쟁 속에서 그가 참여시의 한 축을 뚜렷하게 일구어 냈다는 측면이 지배적이다. 그 결과 그는 60년대 시단의 대표적 시인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그는 60년대 후반에 본격적으로 제기되었던 순수시와 참여시의 대립 구도 속에서 참여시를 추구하는 입장에 섰을 뿐만 아니라, 확고한 시세계를 보여 주었다. 그리하여 이후에 민중시라는 이름으로 더욱 심화되어 가는 시적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신동엽은 현실을 ‘역사의 흐름 속에서 인류사적 혹은 민족사적 측면에서 현재 우리들의 삶의 상태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하는 문제제기를 하였고, 그 지향점을 탐색했다. 그의 시는 현실에 대한 인식이 역사성에까지 닿아 있고 민족의 현실을 역사의 현장으로 수용하면서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참고자료

· 김창완, 《신동엽 시 연구》, 시와시학사, 1995
·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미래사, 1992
· 신동엽,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創作과 批評社, 1979
· 동학학회, 《동학과 전통사상》, 모시는사람들, 2004
· 강찬모, <김지하 시에 나타난 동학사상 연구>, 청주대 대학원 박사논문, 2006
· 김영대, <한국 근현대시의 동학사상 연구>, 청주대 대학원 박사논문, 2001
· 이유라, <김수영과 신동엽의 현실인식 비교연구>, 대구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6
· 김동수, <신동엽 시 연구>, 국민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5
· 이영해, <신동엽 시 연구>, 안동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