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선의 시에 보여진 도교사상

소개

자연친화의 대표시인이라 할 수 있는 이성선의 시에 대해서
도교사상의 무위자연 등에 대한 사상을 찾아 분석해 본 논문이다.

목차

Ⅰ. 序 論

Ⅱ. 本 論
1. 이성선의 시세계
2. 도가 사상
3. 이성선의 시에 나타난 도가사상
1)무위(無爲)로써 다스리고 자연에 순응하는 삶
2)하늘의 이치에 순응하는 삶
3) 우주의 생성과 소멸

Ⅲ. 結 論
※參考文獻

본문내용

Ⅰ. 序 論
오늘날 세계는 모든 것이 외면화 되고 사물화되어 버렸다. 깊이와 신성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그래서 사람과 사물의 관계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그리고 사람의 자기 자신관의 관계가 마침내는 기술적 관계로 타락해 버렸다.
이에 대해 개인의 생명과 자연과의 관계를 중요시 하는 도가사상은 다시 한번 느끼고 익혀야 할 중요한 사상이다. 그렇기에 이성선의 도가사상을 중심으로 소외되고, 황폐해진 마음을 자연과 함께함으로써 정화시켜보도록 하자.
본고에서는 이성선의 시세계를 비롯하여, 도가 사상, 그의 시에 나타난 도가 사상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았다.

Ⅱ. 本 論
1. 이성선의 시세계
이성선은 1970년 《문화비평》여름호에 「시인의 병풍」외 4편을 발표함으로써 등단한 이래 지금까지 모두 20권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그는 등단 초기부터 주로 일관된 시적 세계를 유지, 심화해온 시인으로서 그 당시에는 문단에 큰 관심을 끌지 못하였다. 후에 이성선의 시가 조금씩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이후 정신주의 시에 대한 새로운 논의와 아울러 이성선이 보여준 형이상학적 자연관이 순수 전통시의 한 맥락을 이어 갔다는 점에서 그 비중이 크다.
이성선에 대한 평가는 주로 전통시의 계승이라는 측면과 존재의 탐구, 전체성의 회복이라는 점에서 논의되어 왔다. 전통의 계승이 다분히 기법적인 계승에서 벗어나 정신의 계승에 보다 비중을 둔다고 보았을 때 초기 시에서부터 나타나는 불교적 허무주의 또는 자연을 통한 동양적 선의 경지 자체가 그의 시의 출발점이란 관점은 이성선이 보여준 자연관이 동양적인 자연관을 근본으로 한다는 데 따른 계승을 말한다.
이성선의 시는 자연친화의 시이면서 동시에 자연 탐구를 바탕으로 한 인생론으로 존재론의 성격을 지닌다. 곧 자연 현상 안에 깃들인 우주의 원환적 질서를 탐구함으로써 우주라는 커다란 생명체에 깃들인 우주의 원환적 질서를 탐구함으로써 우주라는 커다란 생명체에 깃들인 우주적 존재의 실체를 밝히는 우주론적 인간 탐구를 보여주는 시이다.

참고자료

· 《도교문학연구》, 한국도교문학회, 푸른사상, 2001
· 《도와 생태적 상상력》, 김영석, 국학자료원, 2000
· 《새벽꽃향기》, 이성선, 문학사상사, 1989
· 《빈산이 젖고 있다》, 이성선, 미래사, 1991
· 〈이성선 시의 창작 정신과 자아인식〉, 이세경, 단국대대학원석사논문,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