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위대한 개츠비 본문 요약(The Great Gatsby) Chapter 1~9까지

소개글

20세기 최고의 미국소설이라 알려져 있는 위대한 개츠비의 본문을 챕터별로 요약해 놓았다.
빠른시간내에 본문을 읽고 싶은데 시간이 없으신 분들, 본문의 요점만 간단히 알고 싶은 사람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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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Chapter 1.
주인공 닉 케러웨이가 아직 어리던 시절,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이런 말을 했었다. “누군가를 비판하고 싶을 때는 언제나 이 말을 떠올려라. 세상 사람이 다 너만큼의 특권을 누리고 있지 않다는 것을.” 대화는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지만 그들 부자는 언제나 말이 없어도 신기할 만큼 생각이 잘 통했다. 그래서 닉은 아버지의 말에 항상 그것보다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음을 이해했다. 그 결과로 닉에게는 판단을 유보하는 버릇이 생겼는데, 이것은 말하기 좋아하고 남의 소문을 전달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고 싶어 하는 은밀한 비밀을 가진 사람들에게 닉은 좋은 표적이 되었다. 판단을 유보하면 무한한 희망을 갖게 된다는 말과 함께 태어날 때부터 누구에게나 공편하게 분배되지 않는다는 기본적인 예절감각을 잊어버리지는 않을까 닉은 항상 조심해왔다.
또 다른 주인공 개츠비는 닉이 노골적으로 경멸하는 모든 것을 대표하는 인물이었지만 그에게는 남들과는 다른 희망을 감지할 수 있는 비범한 능력이 있었고, 일찍이 어떤 사람에게서도 발견된 적이 없고 앞으로도 다시는 발견할 수 없을 것 같은 낭만적인 준비성(사랑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이 있었다. 개츠비의 행동은 정당했으며, 닉이 사람들의 값싼 슬픔이나 숨 가쁜 환희에 대해 잠시 관심을 잃어버렸던 것은 개츠비를 희생자로 만든 것들, 즉 그의 꿈이 지나간 자리에 떠도는 더러운 먼지 때문이었다.
닉의 집안은 중서부 도시에서 3대째 살아온 꽤 명망있는 부유한 집안이었다. 캐러웨이 가문의 실제 창시자는 닉의 큰할아버지로 1851년 철물 도매업을 시작해 이제 그 사업을 닉의 아버지가 지속하고 있었다. 1915년 예일 대학을 졸업하고 1차 세계대전에 참전 후 고향에 돌아온 닉의 눈에 중서부 지방은 마치 우주의 초라한 변두리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닉은 동부로 가서 한창 급물살 속에 번창하던 증권업을 배우기로 결심했다. 뉴욕에 도착한 닉은 친구의 제안으로 80달러짜리 단층 판자 집에 같이 살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며칠 후 친구가 워싱턴으로 전근 가는 바람에 혼자 그곳에 살게 되었다. 그곳이 바로 웨스트에그 마을 개츠비의 대저택 바로 옆이 였다. 북미 대륙에서도 아주 특이한 지형으로 꼽히는 이스트에그와 웨스트에그 마을은 뉴욕에서 정 동쪽으로 길게 뻗어나간 번화한 섬에 자리 잡고 있는 거대한 계란 모양의 지형이었다. 시내에서 20마일 떨어진 이곳은 만이라고 하기에는 너무작은 만이 두 계란 사이를 갈라놓고 있었다. 재미있는 점은 모양과 크기를 제외하면 두 지역은 모든 점에서 다르다는 사실이다. 닉이 사는 웨스트에그는 이스트에그에 비해 덜 화려하고 뿌리가 없는 돈만 많은 부자들이 살고 있는 동네였다. 반면 이스트에그는 대대로 뼈대 있고 부유한 가문의 사람들이 사는 그런 곳이었다. 이제 이야기는 닉이 육촌동생인 데이지와 대학시절부터 알고지낸 톰의 초대로 저녁을 먹기 위해 이스트에그로 가면서부터 시작된다. 데이지의 남편 톰은 에일 대학교 풋볼 선수 중 가장 훌륭한 엔드 중의 하나였다. 어떤 면에서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인물로, 21살 때 이미 출세에 상승곡선 절정에 다다랐기 때문에 그 뒤로부터 모든 것이 내리막처럼 느껴지는 사나이였다.
그의 집은 대단한 부자였고, 그들은 이제 시카고를 떠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만큼 화려한 모습으로 동부에 왔다. 닉에 나이에 그렇게나 재산이 많다는 점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것이었다.
톰 부부는 이곳저곳 부유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정처 없이 어디든 돌아다녔고 이제 동부로 오게 되었다. 닉은 이 사람들과 아는 사이긴 하지만 그들에 대해 거의 아는 것은 없었다. 그들의 저택은 닉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화려하고 훨씬 더 공들여 지은 집이었다. 따뜻한 바람이 부는 오후 멋진 대 저택 앞에서 승마복을 입은 톰 뷰캐넌은 다리를 벌리고 현관에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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