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괴로움을 또다시 - 전혜린을 읽고 남녀 성차별과 여성의 지위와 역활

소개

전혜린의 자서전격인 이모든 괴로움을 또다시란 책을 통해 그의 삶을 되짚어 보고 여성으로서 사회 활동에 어떠한 제약을 받았는지 또 여성이 어떠한 자세로 삶을 임해야하는지 여성의 지위와 역활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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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학교 1학년 시절, 아무것도 모르는 체, 무언가 읽을 만한 것이 없을까하고 도서관에서 빌린 것이 ‘이 모든 괴로움을 또다시’라는 책으로 ‘번역문학가‘이자 ’수필가’인 전혜린의 자서전적인 에세이다. 이 책의 작가는 여성으로서 당시의 시대적 상황으로는 쉽지 않은 길을 걸어가고 그 과정에서 여성으로서, 인간으로서의 역할과 이상에 고뇌한 흔적을 담았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하여 여성으로서의 그의 일생을 엿보고 어떠한 것이 여성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인지를 알아보자 한다.

우선 전혜린 작가에 대해 소개하자면 1934년 1월 1일 (일요일) 평안남도 순천에서 출생. 경기 여자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1952년, 그 당시로서는 흔하지 않은 서울대 법과대학 입학하여 여대생이 되었다. 1955년에 문학에 뜻을 두고 독일로 간다. 1959년에 뮌헨대 독문과 졸업 후 귀국하여 서울대 법대, 이화여대 강사, 성균관대 교수로 생활하다, 1965년 1월 10일 (일요일). 자살로 스스로의 생을 마감하였다. 그는 주로 작품의 번역을 하였는데 F.사강 원작 ‘어떤 미소’를 비롯하여 E.슈나벨의 ‘한 소녀의 걸어온 길‘ 이미륵(李彌勒)의 ’압록강은 흐른다‘, E.케스트너의 ’파비안‘, L.린저의 ’생의 한가운데‘, H.게스턴의 ’에밀리에‘, W.막시모후의 ’그래도 인간은 산다‘, H.노바크의 ’태양병(太陽病)‘ 등을 번역하여 소개하였다. 이 외에도 그의 수필집인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와 일기를 모은 ’이 모든 괴로움을 또다시‘ 등이 있다.

60, 70년대에 청소년기를 맞은 문학소녀라면 한번쯤 미치도록 빠져들어 자기 분신을 발견하는 감격과 기쁨을 맛보게 했을 전혜린은 서른한 살에 요절한지 30여년이 흐른 지금에도 여전히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들을 사로잡고 있다. 전혜린의 갑작스런 죽음은 그의 삶을 어느 만큼 신비화시켰고 숱한 추측을 낳게 만들었다. 그의 죽음이 자살이냐 아니냐는 아직도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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