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장미의이름 소감문과 종교개혁
- 최초 등록일
- 2006.11.29
- 최종 저작일
- 2006.01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영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영화의 원작은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장미의 이름>이다. 움베르토 에코는 현대 가장 저명한 기호학자이며 소설을 통한 철학의 이해를 시도할 만큼 굉장히 뛰어난 철학자이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중 현재에는 전해지지 않는 ‘희극론’이 과거에 존재했었다는 가정 하에 소설을 써나간다. 그래서 이 소설과 영화를 보면 아리스토텔레스의 ‘희극론’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1327년 베네딕트 교단의 한 수도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연쇄 살인사건들이 이 영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윌리엄 수도사와 그의 제자 아드소가 그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4명의 수도사가 살해되는 과정에서 범인은 노수도사 호르헤로 밝혀진다. 호르헤는 불타는 ‘미궁의 장서관’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희극론’을 먹어 없애버리며 불길 속에서 살아진다.
그렇다면 영화가 중세초반의 교회 철학인 플라톤의 이름이 아닌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름을 언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화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희극론’이 현재는 존재하지 않지만 과거에 존재했고, 그것이 손실되었다는 가정 아래에 만들어졌다고 했다. 그렇다면 왜 ‘희극론’이 사라질 수밖에 없었을까? 이 원인을 호르헤에게서 찾을 수 있다. 그는 웃는 수도사들을 향해서 `웃음을 두려움을 없애며 악마에 대한 두려움까지 없애는데 이것 없이는 신에 대한 믿음이 없어진다.’고 한다. 호르헤가 속한 베네딕트 교단에서는 웃음을 배척했는데 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희극론’을 비판하는 태도였다. 이런 것들로 두 파가 논쟁하고 있었기에 아리스토텔레스가 등장할 수밖에 없었다. 이 철학적 논쟁에서 기존 교회의 부패를 비판하며 성직자의 청렴을 주장하는 후란씨스코파가 승리하는 것은 기존의 모든 교회 권력을 쥐고 있던 베네딕트파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었다.
11세기 말부터 시작하여 13세기 후반까지 약 2세기에 걸쳐 계속된 십자군 전쟁으로 인해 서양세계는 이슬람세계를 접하게 되었는데 이는 서양세계에 무시할 수 없는 변화를 야기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