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국문]개화기 전통사회에서 근대로 흐르는 대하

소개

국어국문학 시간에 제출했던 레포트 입니다.

목차

`단발 - 근대적 인간으로 거듭나기`

`기독교 - 근대정신의 밑거름`

`운동회 - 근대의 축제`

`집 떠남 - 전통사회에서 근대사회로`

<참고문헌>

본문내용

대하(大河)는 1939년 김남천이 <인문평론>의 편집장을 맡았을 당시 <인문평론> 1939년 10월에 창간한 월간 순수문예지. 최재서가 편집하고 발행한 문예지로 작품활동과 비평활동에 주력하였으며 1941년 4월에 폐간하였다.
에 발표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10년대 김남천, 「대하」,『한국소설문학대계 13』, 동아출판사, 1995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본문에 미루어 갑오년(1894)난을 맞았을 당시 박성권의 나이 스물을 넘어서 서너 살이었고, 박성권이 다섯 남매의 이름을 지어주고 3년이지나 갓마흔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대략 1911~1912년 사이 일 것으로 보인다.(p.13,p.21)
초반 개화기의 전통사회가 근대성을 획득하여가는 과정을 박성권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신분의 차이가 남아 있는 것이 전통적인 사회였다면 신분의 차이가 없어지고 인간 ‘개인’을 중시하는 것이 근대다. 근대사회는 신분적이고 외부적인 속박에서 해방된 `자유인`, ‘인간`이란 개념 위에서 성립한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형걸을 통한 서자 모티프는 작품의 전체적인 흐름을 형성한다. 서자라는 모티프는 형걸이 근대사상을 쉽게 수용할 수 있는 토대로 작용한다. 즉 형걸이 서자로 태어난 것은 전통사회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요소의 상징인 것이며 형걸의 전통 부정은 곧 근대를 긍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글에서는 서자 모티프를 중심으로 형걸이라는 인물이 근대화 되어가는 과정을 근대의 상징인 ’단발‘, ’기독교‘, ’운동회‘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자료

· 김남천, 「대하」,『한국소설문학대계 13』, 동아출판사, 1995
· 김진균, 정근식, 『근대주체와 식민지 규율권력』, 문화과학사, 1997
· 이광린, 「개화기 관서지방과 개신교」,『한국개화사상연구』. 일조각, 1979
· 이승원, 『학교의 탄생』, 휴머니스트, 2005
· 역사문제연구소,「돌이켜보는 ‘망국의 종교’와 ‘문명의 종교’」『전통과 서구의 충돌』, 역사비평사, 2001
· 정선태, 『근대의 어둠을 응시하는 고양이의 시선』, 소명출판,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