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역사유적

소개

서울의 역사유적지중에서 동묘(東廟)에 대해 조사한 레포트입니다.
동묘의 역사와 설립배경, 건축물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또한 마지막엔 느낀점까지 서술하였습니다.
작지만 알찬 내용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1. 들어가며 - 동묘를 유적지로서 선택하게 된 배경
2. 개요 - 동묘의 설립 배경과 그 역사
3. 유적의 분석 - 동묘를 구성하는 각종 건축물과 환경 분석
4. 나아가며 - 느낀점

본문내용

나는 동묘를 직접 찾아가서 답사한 후, 관련 서적을 찾아 본 보고서를 작성하되 나의 생각이 담긴 자신의 글로 만들기 위해 기존 서적의 내용은 최소한만 참고하려 노력하였다. 본 보고서의 구성은, 현재의 장인 <1. 들어가며>에서 동묘를 유적지로서 선택하게 된 배경과 간략히 답사기 작성 방법을 언급하고, <2. 개요-동묘의 역사>부분에서 동묘의 설립 배경과 그 역사를 언급한 후, 본 답사기의 본문이 되는 내용으로서 <3. 유적의 분석>에서 다양한 현장 사진과 함께 동묘를 구성하는 각종 건축물과 환경을 되도록 상세히 살펴 볼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4. 나아가며-느낀점>을 통해 이번 동묘 유적답사중에 내가 느낀점과 그 외 하고 싶은 말을 서술하며 이 답사기를 마무리 하고자 한다.

- 답 사 개 요 -

답사일자 : 2006. 10. 26 (목)
답사시각 : 오후 3시~4시경
장 소 : 서울 동묘(보물 제142호)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 238번지 1호

2. 개 요 - 동묘의 역사
먼저, 실제적인 유적 답사에 앞서 동묘의 건립배경과 연혁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몇 권의 관련서적을 찾아보았다. 앞장에서 언급했듯이 서울 동묘는 중국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명장 관우를 제사 하는 사당으로, 임진왜란 뒤인 선조34년(1601년)에 세워졌으며 그 정식 이름이 동관왕묘(東關王廟) 혹은 관제묘(關帝廟) 등으로 불린다. 서적에 의하면, 처음 세울 당시의 위치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동묘는 임진왜란 당시 관우의 신령(神靈)이 나타나 왜군을 물리칠 수 있었다고 생각하여 명나라의 신종(神宗)이 건립비용과 친필로 쓴 현액을 보내오고, 조선왕조에서도 협조하여 1599년 착공한 후 2년 뒤인 1601년에 완공되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하여 동묘가 건립되었다고 하였지만, 나는 이러한 위의 건립배경에 대해 약간의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그 예로써, 이전의 삼전도비(三田渡碑)의 건립과 같은 역사적 맥락에서 생각해 볼 때, 동묘의 건립에 있어서도 혹시 이와 비슷한 어떠한 명나라의 강압이나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나는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동묘에 대한 전문적인 논문을 찾아본 결과, 한 논문에서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만족할 만할 내용을 찾을 수 있었다.
동묘가 건립된 시기인 조선 중기의 사회상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고 난 후로서 위기 상황이었고, 이런 시점에서 임진왜란에 참전한 명이 전승국이 됨으로써 조선에서 그들의 영향력은 더욱 강화되었다. 해방군을 자처하며 만행을 저지르던 명은 임진왜란 이후, 조선에 일종의 종교인 관왕을 숭배하는 관묘를 설치할 것을 강요하였으며 이 후 동관왕묘(동묘)는 임진왜란 때 참전한 明의 장수들의 요구에 의해 일부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조선 조정에서 건축한 것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사실에 비추어 볼 때, 동묘는 조선의 의지와는 별개로 명의 강압에 의해 조성된 것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었다.

3. 유적의 분석
동묘의 건립배경과 역사 등 문헌을 통해 사전지식을 얻은 나는, 직접 동묘를 답사하여 유적에 대한 상세한 조사를 실기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본 <3. 유적의 분석>장에서 부터는 나의 실제 답사기가 시작 될 것이다.

참고자료

· 서울문화사학회,「서울문화재 나들이」, 수서원,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