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무기의 그늘

소개

무기의 그늘 독후갑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베트남은 나에게 알 수 없었던 미지의 세계였던 것 같다. ‘언제나 끝이 없어라. 알 수없는 질문과 대답…….’ 관심이 없었으니 무슨 말인들 알아들을 수 있었겠나. 무기의 그늘을 읽고 생각해보는 가운데 미지에 대한 많은 부분 알게 되었다.
먼저 ｢무기의 그늘｣의 줄거리에 대해 알아보자. 전선에 있던 안영규는 합동수사대에 시장 조사원으로 발탁된다. 그는 다낭시의 암시장의 메커니즘을 토이를 통해 익혀나간다. 암시장은 미군의 원조물자를 빼돌려 파는 상황이었고 각 국의 조사원들은 자국의 상권 보호를 위해 이를 묵인하고 오히려 그 확대를 꾀하고 있다. 한편 팜 민은 대학을 다니던 도중 민족 해방전선에 참여하고 정부군의 소령인 형 팜 꾸엔은 이 사실에 절망한다. 한국인 오혜정은 PX사무원에서 해고된 뒤, 팜 꾸엔과 함께 살면서 제 3국행을 꿈꾼다. 팜 민은 훈련 후 귀가하고 가족들에게 훈련 도중 이탈했음을 말하며 위장한다. 가족들은 그를 외면하게 되고 특히 팜 민은 애인인 찬 티 소안을 버릴 수밖에 없는 자신에게 괴로워한다. 그리고 기뻐하는 형의 도움으로 암거래 사업에 뛰어든다. 쿠엔 쿠옹은 팜 꾸엔과 함께 암시장의 상권을 쥐고 이익을 내고 있다. 반면 그 동생 쿠엔 타트는 서비스공장 운영으로 위장하여 팜 민과 함께 민족해방전선의 보조자 역할을 해 나간다. 스태플리는 처음에 징집을 거부했다가 베트남까지 오게 되었고 나중에는 안영규의 도움으로 제 3국행을 시도하게 된다. 안영규와 토이는 암시장에서의 감시를 하던 중, 해방 전선의 공조자들(팜 민, 쿠엔 쿠옹)이 전쟁 물자를 빼돌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와중에 베트남을 탈출하던 스태플리는 일이 발각되자 도망치다 사살된다. 토이는 쿠엔 쿠옹의 약점을 이용하여 쿠엔 쿠옹을 협박하다가 해방 전사들에게 살해되고 이것을 안 안영규는 분노에 차 팜 민을 사살한다. 찬 티 소안은 중년의 유복한 장사꾼에게 시집을 가게 된다. 한편, 쿠엔 쿠옹과 계피를 채취하던 팜 꾸엔은 부당한 권력 남용과 장군의 배신 등으로 좌천되고 따라서 오혜정의 꿈도 일단락된다. 안영규는 베트남에서 알던 사람들을 다시는 만나지 않기를 바라며 귀국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