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사랑,성,그리고 철학에 대한 나의 견해

소개

사랑, 성 그리고 철학에 대한 나의 견해에 관한 리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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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누구나 사랑할 때면 고독이 말없이 다가옵니다 당신은 아십니까.. 사랑할수록 더 외로와 진다는 것을........ ” 몇 년전 이 시의 한 구절을 누군가에게서 전해들은 기억이 있다. 이해인님의 플라토닉사랑이란 제목아래 지어진 이 시는 내 마음속 깊이 새겨진 나의 평범한 10대 시절의 끝을 맺는 사진과도 같았다. 그땐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을 정도로 나에겐 특별하고 바쁜 시간들이었다. 지금 이렇게 10대라는 시간의 벽을 넘어서고 나선 그 모든 것들이 내 희미한 웃음 속에 묻혀 버리고 있지만 그땐 영원히 시간이란게 멈춰버린 것만 같았다. 모두들 한번쯤은 겪어야 하는 고3이라는 문턱에 갇혀있을 때쯤 난 19살의 평범한 학생들처럼 매일 공부에 시달리고 선생님들에게 시달리고 부모님들에게 시달리며 똑같은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수업시간 농담처럼 흘려보내던 선생님들의 말들이 내 귓가엔 들어오지도 않고 오로지 대학이라는 문턱밖엔 생각할수 없었던 나날들.... 이런 날들이 몇일 몇 달이고 계속되자 조금씩 지쳐가기 시작했다. 처음엔 친구들과 수다떠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던 내 입이 이젠 조용히 문을 닫아버린채 아무것도 할 수없을 정도로 멍해져버렸었다. 그러던 날들이 몇일이고 계속되었을 쯤이었던가.....
우리학교에 교생이라고 하는 몇 안되는 선생님들이 왔있었다. 우린 고3이라는 죄로 그 풋풋한 새내기 교생선생님들이 가르치는 과목을 직접 배울 순 없었지만 자율학습시간이나 보강이 있던 날 가끔씩 그 교생선생님들과 약간의 여유로움을 가질수 있었다.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학교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계신 선생님들이 우리들에게 물어오신 첫 번째 질문이 “ 너흰 어떤 선생님이 좋아? ” 라는 말이었다. 우린 그 말에 모두들 피씩 웃으며 각자 할 일들을 찾아 하고 있을뿐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금방 우리들의 행동에 당황한 선생님의 얼굴을 보고 난 후엔 모두들 다시 눈을 돌렸었다.
“ 음...” 하면서 시작된 제각기 다른 말들은 “ 잔소리 안 하는 선생님이요 ” “ 시험 문제 잘 가르쳐 주는 선생님이요 ” 하는 같은 조건을 가진 말들이었다. 그때 내가 했던 말도 이런 말들의 일종이었지만 난 이런 말들과는 다른 의미를 가진 말이었다. “ 우리를 이해 할 수 있는 선생님이요 ” 그땐 사람이란 존재에 너무 지쳐버려서 인지 도무지 사랑이란게 무언지 알 수가 없을 정도였다. 내가 지금 사랑을 받고 있는 건지 내가 사랑을 하고있는 건지.... 그래서 그런 말을 했는지도 모른다. 나와 그리고 우리가 모두 함께 공감하는 말을 하며 모두가 그렇게 똑같이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음 좋겠다고 ... 생각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