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하기에게1,2를 읽고

소개

하기에게라는 소설의 두 쳅터를 읽고 쓴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작품을 읽었을 때, 너무도 잘 넘어가는 글이었습니다. 별로 막히는 부분도 없었고 지금까지 읽었던 글들과는 달리 특별히 생각할 것이 없는 것 같아서 글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글다운 글을 읽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목도 ‘하기에게’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읽기 전부터 편지글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하기”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효서”라는 인물 역시 어떤 사람이고 왜 하기라는 사람에게 왜 편지를 쓰게 되었는지에 주목하여 읽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하기”라는 사람은 감방에 있는 사람이고 “효서”라는 사람이 감방에 있는 하기에게 친한 척을 하거나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편지를 쓰고 편지에 자기가 사는 동네에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 해주는 것이라는 것 밖에는 알 수 없었습니다. 적어도 첫 번째 읽을 때 까지는 우리 일상에서 충분히 일어 날 수 있는 일을 작가의 허구를 보태서 읽는 독자로 하여금 즐거움을 주는 무난하고 평범한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글을 지하철에서 읽었기 때문에 아직 종착역이 많이 남아서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두 번째 읽었을 때는 “효서”가 편지를 통하여 “하기”에게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야기 해주는 것 보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하는 “하기”에게 말하는 것 들이나 편지를 끝마칠 때 하는 말들이 더 집중이 되었고 주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하기”라는 사람이 교도소에 들어가 있는데 갈수 없는 나라에 갔다 온 죄라는 부분에서 우리의 주적인 북한에 갔다 왔다는 범상치 않은 죄로 들어가 있다는 것을 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기”라는 사람이 실존 인물이고 ‘진짜로 교도소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상황도 작가의 허구가 아닌 실제 상황이 아닐까 하는 쪽으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소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오남리에서 작가가 관찰한 내용들을 전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각 소설의 시작과 말미에 나오는 상황이 실제라고 가정을 하고 서평을 써 내려가고 싶습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