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분야를 장래 직업으로 생각하게 된 개인, 가족, 사회적 요인들에 관한 고찰

소개

교육심리학 시간에 과제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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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선생 김봉두’ 라는 영화가 있다. 그 영화를 보면서 참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 그것도 날라리 선생이던 김봉두가 인간적인 스승으로 변해 가는 과정을 무겁지 않은 웃음으로 잘 이어주고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무심코 그냥 넘길 수도 있는 촌지문제나 시골분교의 상황 등 현실의 교육문제까지 꼬집어주니 우리의 사회상을 잘 반영한 것도 같다.
어린 시절 나에게 있어 ‘선생님’ 이라고 하면. 정말 존경한다거나, 사랑하고 싶은 대상은 아니었다. 그저 내 머릿속의 선생님은 이 만한 굵기의 몽둥이로 교탁을 소리나게 탕탕 치고 휘둘러 대면서 아이들의 군기를 잡고, 칠판에 또박또박 소리를 내면서 판서를 하는 이미지의 호랑이 선생님이 막연하게 그려질 뿐이었다.
그런 ‘선생님’에 대한 나의 이미지를 확 뒤집어 버린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의 담임 선생님이었다. 전학 온 내가 적응을 잘 못할까봐 틈틈이 신경 써 주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친근한 모습과 행동과 말투와 수업방식까지도 그 전까지 봐왔던 선생님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면서 처음으로 ‘저런’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저렇게 아이들에게 친근하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그래서 그때의 나는 생활기록부의 장래 희망란에도 ‘선생님’ 이라고 수줍게 써넣고는 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