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소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A+받은 자료이구요~ 많은 도움이 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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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햇살이 유난히도 눈부신 봄날이다. 정원에는 색색깔의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나비와 꿀벌들이 마치 자기들의 세상인양 푸른 하늘 아래를 날아가고 있다. 달콤한 봄향기와 그 풍경에 취해 나는 지그시 눈을 감고 있다. 멀리서 조심스러운 발소리가 들려온다. 아마도 내가 잠들어 있으리라 짐작하고 단잠을 깨우지 않으려는 조심스러운 발걸음이리라. 발소리 만으로도 나는 느낄수가 있다. 베르테르~! 그가 나에게로 오고 있는 것이다. 그는 나에게 언제나 알수 없는 나른함을 가져다 준다. 따뜻한 봄날 오후의 햇살같은 그런 나른함. 베르테르는 피하고 싶지만 빠져들게 되는 봄날의 달콤한 낮잠과 같은 존재이다.
“ 로테, 잠든 건가요? 저는 당신이 보고싶어서 실례를 무릅쓰고 여기까지 찾아 왔답니다..”
베르테르의 목소리를 듣고도 나는 여전히 잠든 척 눈을 감고 있었다. 베르테르의 혼잣말이 다시 이어졌다.
“ 그런데.. 로테.. 저는 이제 끝내렵니다.. 더 이상은 이 불투명하고 어두운 인연을 이어갈 자신이 없군요.. 이제 그만 당신을 놓아주렵니다. 로테..언제나 행복하길 바라오. 어제 저녁 당신이 나의 하인에게 건네준 그 총은.. 당신이 내게 주신 마지막 선물이라고 생각하겠소. 당신의 선물로 이 아름다운 곳을 떠나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요..당신과 함께 했던 이곳이 나에게는 천국이었오.. 부디 그것만은 알아주길 바라오.”
베르테르의 중얼거리듯 되뇌이는 혼잣말을 들은 내 몸에는 소름이 돋았다.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그는 오늘 가장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것이다! 그럴수는 없다. 비록 세상의 질타가 두려워 그의 마음을 애써 외면할 수밖에 없었지만 나 역시 그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