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의 위험

소개

세계화의 위험에 관한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의 경고의 신문기사를 보고 간략한 비판과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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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상기에 출처를 밝힌 CNN의 인터넷 뉴스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2001년 상하이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에서, 말레이시아 총리 마하티르는 가난한 국가일수록 세계화의 많은 패배자를 양산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동시에 개발도상국 및 약소국들의 자주적인 자국보호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그는 세계화로 인하여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는 敗者(loser)의 수는 줄이면서 승자의 수를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고 했으며, 승자와 패자의 정도 차가 지나친 괴리를 두고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그는 이러한 현상을 창문과 파리의 상관관계를 통해, ‘창문을 열면 파리가 들어오듯이, 창문을 통해 강대국으로 대변되는 곰과 호랑이도 들어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창문을 열려면 2층의 창문을 열어야 하며 1층의 창문은 닫아야만 한다.’고 하였다. 사실 말레이시아는 APEC 국가 중 민족주의적인 색채가 가장 강한 국가 중에 하나로 무역관세를 줄이는 것에 대해 상당한 거부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며, 마하티르는 ‘미국이 지난해(2000년) 생산한 상품과 용역의 가치보다 2.7배 큰 가치의 현금을 가지고 있는 전 세계의 7백만 부호들이 가난하고 조그마한 국가들에게 큰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아시아 외환위기 시절 말레이시아의 경우 조지 소로스 등의 거대자본가들의 환투기로 자국화폐 링깃(ringgit)의 자유 교환 중지를 선언하기도 하였는데, 마하티르는 이렇게 힘세고 돈 많은 자가 자신의 권리만을 주장하는 세계 경제 속에서 통일된 세계화의 밝은 측면은 거의 보이지 않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아시아가 통합된 화폐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9.11 테러 사태에 대한 미국의 보복조치를 비난하였던 마하티르는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미국 대통령 부시와의 회담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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