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음 기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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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음 기법에 관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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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2음 기법이란 우선 1옥타브를 12개의 반음으로 나누어서, 12음 음계를 만든다. 이 12음 음계는 반음 관계로 배열되어 있는 12개의 음이 각각 독립하여 같은 소리값을 지니고 있다.
즉, 원임과 사이음의 구별이 없는 12개의 반음으로 된 것이다. 이 12음 음계를 바탕으로 하여 작곡하는 방법을 12음 기법이라고 하며 이것을 처음으로 생각해 낸 사람은 쉔베르크이다.

1920년대 초기에 쉔베르크에 의해 발전된 새로운 현대음악으로 반음계에 포함된 12음을 뜻한다. 이 12개의 음을 조직적으로 균등하게 사용함으로써 조성 또는 선법에 입각한 음과는 다른 체계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주음이나 중심음이 있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평균율에 의한 옥타브 안의 음에 대해 똑같은 가치를 주도록 조직적으로 만들어진 음악으로서, 이것은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음 체계와 그 규칙에 대한 반항과 거부로 생긴 것이다.
이것을 초기에는 무조음악이라 했는데 지금 12음 음악으로 부르는 것은 이 기법이 마련된 이후의 음악을 말한다. 어떤이는 이를 `조직화된 무조음악`이라 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현재의 그 전개 상태로 본다면 무조음악과는 다른 별개의 양식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조성을 부정하는 데서 시작하여 지금까지의 으뜸음ㆍ딸림음ㆍ버금딸림음 등 모든 근친 관계가 없이 12개의 음을 하나의 독립된 음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12음기법의 이론의 근본적인 사항인 각 작품의 바탕은 작곡가가 결정하는 어떤 질서로 정리된 한 옥타브의 12음으로 구성되는 열(Row) 혹은 음열(Series)이다.
이 음열의 음들은 어느 옥타브에서나 또 어느 리듬으로나(멜로디처럼) 잇달아 혹은(화음이나 대위법처럼) 동시에 사용된다.
말하자면 어떤 음이 연주되었을 경우, 나머지 11개의 음이 음렬적으로 제시된 뒤가 아니면 그 음이 다시금 되돌아올 수는 없다. 이것은 12개의 반음 주 어느 것에도 다른 음보다 뛰어난 기능을 주지 않기 위한 규칙이다.

여기서 가장 기본적인 것을 보면
① 기본형 (음렬원형)
② 역행형; 음렬 최후의 음에서 시작하여 최초의 음까지 순서를 반대로 잡고 진행한 형태

참고자료

· 1. 음악대사전 <세광출판사>
· 2. 서양음악사 <심설당>
· 3. 서양음악사 <정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