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오닐의 생애와 작품 및 내용

소개

연대별, 특징별 작품 성향 분석된 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목차

*1890~1930 : The Beginnings
미국 현대 드라마 중 초기 시기에 관한 간략설명
*Eugene O`neill (1888~1953)
생애 및 작품기
*<표>
작품기에 따른 작품목록과 그 내용

본문내용

1888년 10월 16일 뉴욕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유랑극단의 배우였고 어머니는 피아노에 능하였는데, 모두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다. 1906년 프린스턴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1년 만에 퇴학을 당하고 여러 일에 종사하였다. 1910년부터는 남아메리카 등지를 방랑하다가 화물선의 선원이 되어 뉴욕으로 돌아왔다. (아버지 때문에 떠돌이 생활, 어머니는 유진을 낳다가 진통제로 복용한 마약에 중독-유진 충격)
1912년 폐병으로 새너토리엄에서 요양 중 J.스트린드베리의 작품을 읽고 근대극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게 되어 극작가를 지망하게 되었으며, 이듬해 단막극을 집필하였다. 1914년 가을 하버드대학교에서 베이커 교수의 지도로 연극을 연구, 1916년 여름 The Provincetown 에서 S.글래스펠 여사 등 진보적인 예술가들과 ‘The Provincetown Players’를 조직하였고, 자작극 Bound East for Cardiff (1916)에는 스스로 출연하였다.
(글래스펠 부부가 만든 극단에 소개로 들어간 것임)
1920년에는 Beyond the Horizon이 브로드웨이에서 상연되었다. 이는 미국 작가의 예술적 작품이 처음으로 상업극장에 채택된 점에서 주목할 일이며, 이 작품은 그해에 퓰리처상을 받았고, 오닐은 극작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였다. 그는 그 이후로도 Anna Christie, Strange Interlude, Long day`s Journey into Night 등의 작품으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그리고 1936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여 미국 문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공헌하였다. 그의 작품은 대체로 3기로 나눌 수 있다.

① 제1기: 수법은 사실적(寫實的)이나 작품에 흐르는 정조(情調)는 낭만적이며, 물의 생활을 동경하는 선원을 묘사한 Bound East for Cardiff 를 비롯하여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단막물이 많다. (1910년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원목을 실어 나르는 철제 범선을 탔다. 이때의 경험이 안나 크리스티 등 초기극에 완전 영향)
② 제2기: 수법적·사상적으로 원숙기를 나타내어 Emperor Jones (1921)에서는 공포를 상징하는 데 점차 빨라지는 북소리를 썼고, The Hairy Ape (1922)에서는 작가의 사회적 관심을 보였다. 또 Desire under the Elms (1924)은 뉴잉글랜드의 농가를 배경으로 늙은 아버지와 세 아들, 그리고 젊은 계모를 중심으로 끝없는 물욕(物欲)과 육욕의 아귀다툼을 사실적으로 그려 놓았다.
The Great God Brown (1926)에서는 가면을 사용하였고, 2부 9막의 대작 Strange Interlude (1928)에서는 자신의 내심을 말로 나타내는 독백(그는 interludism이라 불렀다)을 채택하였다. 나아가 Mourning Becomes Electra (1931)는 그리스 비극을 본떠서 제작한 3부 13막의 야심작이지만, 그 뒤 차차 심리적·상징적 미로(迷路)에 빠져든 감이 있다.
(표현주의, 상징주의, 심리주의 등 모든 실험극들을 전부 소화)

③ 제3기: 높은 정신적인 것을 상징하려고 하여 소박한 매체(媒體)에 의지함으로써 오히려 비예술적 ·대중적 작품을 낳는 결과를 초래, Ah, Wilderness (1933) Days without end (1934)과 같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후기에는 자전적 작품을 쓰면서 다시금 리얼리즘으로 돌아감)

참고자료

· 박용목 『유진오닐 영원한 고독의 방랑자』
· 김진식 『유진오닐 평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