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소설의 개념과 범주, 향유층

소개

영웅소설의 개념과 범주, 향유층에 대해서 기존의 연구 및 논의 등 논문과 서적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조사하여 정리, 분석하였다. 영웅소설(군담소설)에 대한 학자별 읙녀과 최근 연구 동향 등 많은 참고서적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를 들어 정리하였다.

목차

영웅소설의 개념과 범주
김기동, 조동일, 서대석 등의 의견을 중심으로
영웅소설의 향유층
<기존의 연구 및 논의>
1. 양반사대부
2. 몰락양반층
3. 상업적 전문직업인 층

본문내용

‘영웅소설’이란 용어는 김기동이 『이조시대 소설론』에서 ‘유충렬전, 장국진전, 이대봉전, 유문성전, 조웅전, 장백전, 현수문전, 황장군전, 김진옥전, 홍계월전, 여장군전’을 묶는 개념으로 제시하면서 처음 사용한 것이다. 그는‘임진 병자호란을 치르고 나서 양란에서 위대한 전공을 세운 영웅 명장을 모델로 한 역사적 영웅소설이 씌어지면서 역사적 인물을 떠나서 가공적 허구적 인물을 모델로 한 허구적인 영웅소설이 또한 많이 쓰여 졌던 것이다’고 하여 ‘임진록, 임경업전, 박씨전’을 역사소설로, 위에 제시한 작품을 영웅 소설로 명명하였다.
그 후 조동일이 ‘영웅의 일생구조를 구현하는 작품’으로 규정하면서 하나의 양식적 개념으로 정착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영웅의 일생구조’는 작품을 추상화하여 추출한 것이기 때문에 유동적으로 이해될 수 있고, 그 결과 영웅소설의 개념은 그 외연적 범주가 넓게 잡혀질 수밖에 없다. 이 경우 17세기의 <홍길동전><구운몽><숙향전> 등과 후대의 전형적인 통속적 영웅소설인 <유충렬전> 등이 모두 영웅소설의 범주로 묶어지게 되는데, 그러나 이들 작품은 향유시기, 작품의 향유층, 이념지향, 주인공의 성격 등에 있어서 적지 않은 차이를 드러낸다.
(3) 상업적인 전문 직업인 층

영웅소설의 향유층이 상업적 전문 직업인층일 것으로 보는 견해는 김동욱의 주장에 민긍기가 영웅소설의 주제해석의 논리를 수용한 것으로 영웅소설의 상업적 측면을 부각시킨 논리이다. (그러나 이 견해는 소설의 작가와 독자층의 확대문제를 고려할 때는 타당하다고 하겠으나 양난 이후에 발생한 영웅소설에도 적용될 수 있는가 하는 점과 상업적 성격이 강한 방각본이 18c 이후에 성생한 점을 고려한다면 재론의 여지가 많다.)

참고자료

· 조동일, 서대석, 김기동, 민긍기 외 영웅소설 관련서적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