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의 정체성

소개

조선족의 정체성에 대해 중국인으로써의 조선족,
한국인으로써의 조선족의 성향에 대해 분석한다.

목차

1. 서론
(1) 조선족 이주의 시대규정
(2) 이주민족 조선족의 6개 단계 이주사
(3) 조선족 분포의 특징
(4) 조선족의 분포의 특징
(5) 조선족의 현재

2. 본론
(1) 중국인에 가까운 정체성의 조선족
①. 이주사와 정착
②. 문화
③. 중국의 건립과 조선족의 의식변화
(2) 한국인에 가까운 정체성의 조선족
①. 현재 조선족의 실태
②. 두 가지 측면에서 바라본 한국인으로써의 조선족
③. 한국 발전에 커다란 가능성을 가진 조선족

3. 결론
(1) 조선족의 정체성에 대한 결론
(2) 우리가 나아가야 할 점

본문내용

본론

1. 이주사와 정착
조선족이주사의 역사를 살펴보면 적게는 명 말에서 청초부터 이주를 삼삼오오 해왔으며, 조선족들의 대량적 이주는 1860년대에 이루어졌다. 초기에는 몸은 중국에 있어도 정신만은 조선에 있다고 생각했고 중국인으로서 자신들을 자각하지 않았으며 중국은 임시거주지라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러나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이 있다. 조선족 선조들이 어떠한 마음을 품고 있든지 간에 사실상 그들이 중국으로 이주․정착하는 과정에서 점차 중국이란 새로운 거주지에 대한 애착심이 생기기 마련이었다. 그리고 새로운 정착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잠재의식적으로 또는 몽롱하게 ‘중국국민’으로서의 중국에 대한 애착심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 주요한 표현에 대해 알아보자.

-중국 조선족의 애국주의 정감의 ‘이중적 표현’

(1) 조선족은 중국 동북 변방 지역을 개척하고 새로운 정착지로 확정하였다.

애초에 조선족 선조들이 중국 동북 지역으로의 이주는 부득이한 상황에서 시작되었지만 그들이 중국 동북 지역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정착지에 대한 애착심이 깊어 갔다. 조선족의 이주 당시 동북 지역은 인적이 드문 `봉금`지역으로 관헌의 눈을 피해 잠입하여 황무지를 개간하는 것은 생명을 걸고 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조선족 선조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월강하여 황무지를 개척하면서 동북 지역 개발과 건설을 위하여 큰 기여를 하였다. 훈춘초간총국의 조사에 의하면 1881년 조선족 집거 지역인 연변의 개간 토지가 27,815헥타르에 달하였다고 한다. 1907년 연변의 화룡옥 관할 지역에는 한족, 만족이 264가구밖에 없었으나 조선족은 5,990개 가구에 달하였다. 조선족들은 가시덤불을 헤치고 중국 동북 지역을 개척하여 새로운 정착지로 건설하는 동시에 벼 재배 실험에 성공하여 수전 경작 기술을 보급함으로써 중국 북방 지역 벼농사 발전 역사의 빛나는 한 페이지를 적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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