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을 다녀와서

소개

추석날 남산골 한옥마을 행사를 갔다온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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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에게 고전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흔히들 고전이라 하면 그냥 옛 것이라고 생각하며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치부해버리기 일쑤이다. 따라서 그러한 고전들을 접하는 경우는 한 번 마음먹지 않으면 쉽사리 접하기가 힘들다. 특히 고궁이나 민속마을 같은 경우는 특색이 덜하기 때문에 자주 발걸음이 가지지 않게 된다.
이번 추석을 맞이해서 남산골 한옥마을을 다녀왔다. 다른 고궁들에 비해서 행사 일정이 알차게 잡혀있는 것 같아서 견학 장소를 한옥마을로 정하였다. 추석기간에 걸친 공연일정에는 조상들께 고마움을 올리는 추석맞이 황해도 굿과 작년에 우리 학교에서 열렸던 또랑광대의 공연 마련되어 있었다.
추석 당일 아침 차례를 지내고 한옥마을을 갔다 왔다. 추석 당일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진입로에서 경찰이 차량을 관리할 만큼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다. 또랑광대 공연은 작년에 보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황해도 굿판을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추석날에는 일정이 잡혀있지 않았었다. 대신에 발탈과 퓨전국악 콘서트를 볼 수 있었다. 탈놀이 몇 번 접해보았는데 발탈이란 것은 처음 접해보는 생소한 것이었다. 구성지게 엮어내는 말솜씨와 가락들이 사람들의 흥을 돋우었다. 우리의 놀이판은 외국의 것과 다르게 구경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것을 특징으로 갖는다. 발탈도 무대 위에서 공연되긴 하였지만 관람을 하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춤도 추고 어우러지는 시간도 갖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