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은자론

소개

수호은자론이라는 논문을 요약한 것으로 수호전을 읽고 그중 화폐인 은의 쓰임을 가지고 논문을 쓴 조동원 교수님의 논문을 요약하고 느낀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대학원생이나 역사교육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글이라 생각합니다.

목차

I. 수호이야기
II. 공안과 금은
III. 은정과 잡은
1. 쇄은
2. 대은
3. 소은
IV. 남은 말
V. 느낀점

본문내용

1. 수호이야기

수호전은 중국 송나라 때 송강 등 36인의 도적떼 이야기이다. 왕조말기 마다 되풀이되는 도적때들의 이야기는 한동안 민간에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다가 사라지곤 했지만, 수호이야기는 왕조를 뛰어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읽히는 고전이 되었다. 수호전은 11세기 중국의 사회사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송 대의 서민들의 일상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당시의 풍속을 보여주는 자료는 전통적인 역사서를 비롯하여 수많은 개인 기록들이 있지만, 이 수호만큼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작품은 흔하지 않다. 수많은 창작 속에서도 이 수호이야기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사실에 바탕을 둔 창작이었기 때문이었다. 수호이후 지금까지 많은 논자들이 수호의 진실을 규명해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 틀림없지만, 분명한 것은 수호의 묘사가 사실적이고, 이러한 사실성은 동시대의 실상을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여러 갈래의 이야기가 이합집산 하는 과정을 통해 여러 차례 검증 과정을 거쳤음을 알 수 있다.
수호전의 판본을 여러 가지이지만, 보통 번체와 간체로 나뉘고 다시 번체는 70회, 100회, 120회 본으로 나뉜다. 간체는 번체의 축약이라는 설이 유력하므로 번체를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70회본은 청초 김성탄이 시내암 자서를 붙이고 비평을 가하여 펴낸 것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수호전이다. 100회본과 120회본의 차이는 120회본의 90회 후반에서 110회 후반까지 10회분을 제외하고 거의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