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누런벽지(The Yellow Wall-Paper) 에세이
- 최초 등록일
- 2006.10.08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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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원문으로 읽은 누런벽지(The Yellow Wall-Paper)를 읽고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하려 했으며
그중에서도 현대의 여성의 위치와 소설 속 주인공의 위치를 함께 보았으며, 인물들이 소설의 전개에 있어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중점으로 이야기 했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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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극히 개인적인 공간이 될 수도 있는 화장실이라는 공간에서 나는 많은 생각을 한다. 그리고 가끔, 아니 매우 빈번히도 화장실이 정사각형의 반듯하지만 배열과 색이 다양한 화장실의 타일을 변기라는 놈에 앉아 물끄러미 바라보며 많은 특이한 공상을 자주 하게 된다.
물론 나의 성격이 어떤 것에 있어 그 것이 가볍기도 때론 사뭇 진지한 공상을 즐기는 편이기도하다. 그런 시․공간속에서 동물들을 그려 보기도 하고 짐승을 찾기도 하고 때론 바닥 타일을 통해서 꿈틀거리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소설 속의 벽지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나의 타일이 갖는 심연의 의미는 물론 차이가 있을 것이다. 다만 그를 통한 공상 속에서의 공상의 자유와 해방, 그 둘은 비슷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The Yellow Wall-Paper」라는 원제와 「누런 벽지」라는 한글 제목의 맛은 공통의 내포적 의미를 배제한다면 그 맛에서부터 다른 차이를 느끼게 한다. 주제적 입장에서 더 좋은 제목을 고르라면 한글로 번안된「누런 벽지」에 한 표를 선물한다. ‘누런’이라는 오래되고 어두우며 낡은 시각적 이미지에서부터 쾌쾌한 곰팡이 냄새, 축축한 습기의 촉각적 이미지까지 본디 제목은 쉽게 지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보았을 때 소설이 이야기하고자 하는바 그리고 그 분위기는 익히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이라 보인다.
물론 소설은 여성작가가 바라본 여성에 대한 사회의 억압과 그들 자신의 우울과 상실을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의 본질을 읽는 감상보다는 당대와 현대의 우리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실상을 아우르는 즉, 지금의 나의 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여자친구가 가지고 있을 그들의 생각을 소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읽고 글을 쓰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의사 ‘John’ ―주인공의 남편임과 동시에 합리적이며 이성적 사고와 행동의 소유자, Daylight― 은 사회의 남성을 대변함과 동시에 커다란 사회적 분위기를 대표하는 인물로 설정이 되어있다. 한편 주인공 ‘I’ ―주관과 감성, 공상, 자유로운 무의식의 상상을 가진 인물. Moonlight― 시대의 혼돈과 대립 속에서 비판적 사고 인물로 나타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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