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기]나의문화유산답사기- 일제시대의 설움

소개

한국근현대사의 이해 수업을 들으면서
덕수궁과 웨스틴조선호텔안에 있는 원구단을 답사한 후 소감문
일본에게 훼손된 우리나라 문화재의 현실과 안타까움을 산문 형식으로 표현

목차

작은 고추가 맵다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다
호텔안의 보물
경운궁의 비운
광명문과 함녕전
중화전
석조전의 정체
엉뚱한 그것들
위대한 유산 74434
우리의 것, 우리의 손으로
느낀점

본문내용

작은 고추가 맵다
한국은 작은 나라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분단국가로서 공산주의의 한 민족이며 한 형제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보이지 않는 줄다리기로 가끔 전쟁의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서양에서 볼 때 가장 신체적으로 약한 인종인 황인종만으로 이루어진 국가이고 한 때는 여러 선진국의 물자적 원조를 지원받기도 하였다. 이것이 한국이다.
하지만 이것이 한국의 전부는 아니다
반만년의 역사 속에서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단일 민족국가로 유지해 오면서 한국인들이 결속력과 공동체의식은 어느 나라보다 강하다. 일제치하와 6.25사변이라는 전례 없는 국가적 비상사태를 겪은 후 1960~70년대의 급격히 진행된 산업화로 지금은 OECD 국가 중 10위에 해당하는 경제적 우위를 점하였고 2002년에는 축구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4강 신화를 이룩하기도 하였다. 이것 또한 한국이며 이것이 한국인의 저력이다.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이겠지만 한국은 특히나 자주 외세의 침략을 받곤 하였다. 따라서 한국의 무한한 발전을 위해서, 그리고 국가의 안녕을 위해서는 우리와 주변국들과의 관계를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 계속적으로 붉어져 나오는 일본의 독도 자기영토화 주장과 최근 중국의 고구려가 중국의 속국이었기 때문에 지금의 간도지방 역시 자기네 영토여야 한다는 주장들은 우리와 그들의 역서 정체성 확립의 필요성을 역설해준다.
과거 없는 현재는 있을 수 없고 역사가 없는 미래는 내다볼 수 없다.
따라서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이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가장 우선되어야 할 일 중 하나이다. 우리의 역사를 모르고서야 일본과 중국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이번에 답사를 다녀온 황궁우와 덕수궁은 일제시절 일본인들이 우리 조선의 문화재를 훼손하고 우리의 정신을 흐트러뜨리려 했던 야심의 일부분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잘한 것만 내세우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타국에게 당했던 피해 등을 올바르게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부끄러운 역사로 치부하고 숨길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어떻게 당하였는지, 얼마나 피해를 당했는지 제대로 알아야만 올바른 피해보상요구와 역사왜곡 시정을 명할 수 있는 것이다.
문화재의 피해에서 일제시대에 선조들의 고통을 간접적으로나마 극히 일부분일지라도 제대로 인식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원래 정신에 어긋나지 않도록 복원시키는 것도 후대인 우리가 할 몫일 것이다.

호텔안의 보물
이번 답사에서 우리는 원구단과 덕수궁에 다녀왔다.
원구단은 고종이 대한제국을 세워 황제로 즉위하면서 하늘에 제사를 지낸 곳이다. 우리가 원구단에 답사를 간다며 모인 곳은 어느 유적지의 입구가 아니라 웨스틴 조선호텔 내부의 어느 곳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