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이라 할 수 있는 수저 디자인

소개

우리나라 수저디자인의 역사와 지금까지 만들어진 다양한 수저 종류에 대해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좋은 참고자료로 활용하실수 있을겁니다^^

목차

1. 가장 한국적인 것 “수저의 문화”

2. 수저의 디자인
가. 옻스리 수저 디자인
나. 놋수저
다. 은수저
라. 수저

3. 한국적인 수저의 디자인의 모색방향

본문내용

우리문화를 가장 잘 반영하고 시대초월적인 사람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수저의 역사와 수저에 담겨 있는 문화에 대해 살펴보겠다.
먼저 수저란 숟가락과 젓가락을 아울러 이르는 말, 또는 상대방을 높이어 그의 숟가락을 이르는 말이라 정의 할 수 있다. 수저는 밥을 떠먹기 위한 도구로 숟가락을 사용하고, 젓가락은 반찬을 집어먹기 위하여 사용한다. 상차림에는 반드시 이 2가지를 함께 상에 놓도록 되어 있다. 초기에는 조개껍데기나 나무를 깎아서 사용했고, 주철물의 생산이 가능하게 된 후부터는 백통 ·놋쇠 ·금 ·은 ·스테인리스강 등이 수저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숟가락을 사기로 만들기도 하고 일본에서는 젓가락을 대를 깎아서 만들기도 한다. 중국 숟가락은 끝이 더 넓고 둥글고 우묵하며, 음식을 뜨는 부분과 자루의 구분이 잘 되어 있지 않다. 한국 숟가락의 모양은 타원형이며 약간 우묵하게 들어간 것에 자루가 달려 있다. 나뭇잎같이 생겼다 하여 “잎사시”라고도 하며, 식혜나 수정과를 떠먹는 것에 사기로 만든 사시라는 숟가락이 있다. 젓가락은 한국의 것이 가장 가늘고 짧으며 일본 것이 약간 더 크고, 중국 것이 가장 굵고 길다.
이와 같이 수저는 역사의 변천사와 함께 공존해왔으며 각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디자인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 수저의 경우 쌀이 찰지기 때문에 숟가락을 사용하여 떠먹는 용도로 둥그런 잎사시에 자루가 달린 모양새이고 반찬들을 집어먹기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젓가락의 위에서 아래로 점점 가늘어 지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사회가 변화하고 역사는 끊임없이 시작되어 흘러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남은 우리의 “가락” 즉 수저는 산업혁명 이후 급격하게 발달한 물질문명 속에서도 사람들의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 달라지고 의식주의 전체적인 틀 자체가 국내에 유입된 서양문물에 의해 사라져갔지만 수저만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단한 우리의 문화임이 틀림없다. 여전히 3시 3끼를 챙겨먹는 우리나라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도구라고 자부할 수 있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