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상담이란 무엇인가

소개

`상담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와 상담기법이 조금씩 첨가된 레포트입니다.

목차

◎ 상담이란?
◎ 인간중심 접근법
◎ 현실치료
◎ 인지치료 상담방법
◎ 게슈탈트 기법

본문내용

◎ 상담이란?

2002년의 봄은 잔인하도록 찬란했다. 재수생이란 명찰을 달고, 내 의지대로 출입문을 통해 한 걸음도 떼어놓을 수 없었던 학원의 강압적인 틀 안에 갇혀 싱그러운 봄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루, 이틀 견뎌내는 시간이 힘들어질 때면 나와 내 친구는 항상 경희대의 평화의 전당을 찾곤 했다. 바닥에 누워 대리석이 전해주는 시원함을 느끼며 하늘을 찌를 듯한 건물의 웅장함을 온몸으로 만끽했다. 아무도 없는 적막하고 어두운 저녁, 내가 좋아하는 친구와 그렇게 내 마음의 바닥까지 있던 속내를 얘기하는 기분이란…….
‘왜 사람들은 자신들 만의 보물창고 속에 꽁꽁 싸두고 담아두었던 마음을 하나씩 끄집어내는 순간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는 걸까?’ 나는 아직까지 그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짜증나는 일이 생길 때마다 친구를 찾아가 나의 하소연을 분수처럼 펑펑 쏟아내는 방법은 내가 가장 애용하고 있다. 이런 사소한 일상의 경험은 비단 나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느 누구라도 한 번쯤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순간, 그 골칫덩어리 문제가 해결된 것도 아닌데 어느 정도의 시원함과 평온함을 느꼈던 경험이 있었으리라 믿는다.
상담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 생각한다. 상담자 역할을 해주었던 그 친구가 비록 전문적인 지식도 부족했고, 논리적인 이론도 적용하지 못했을지라도 그 당시 내담자였던 나에게는 어느 누구보다 큰 힘이 되었던 존재였다. 상담의 기본은, 들어주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대방에게 위로와 평온을 준다는 사실이다. 특별한 치료 없이도 도와줄 수 있으며, 눈과 귀를 부채처럼 활짝 열고 경청하여 그 사람만의 편이 되어주는 것. 그것이 상담이다.
같은 친구이더라도 유난히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서 얘기를 잘 들어 주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뚜렷하게 어떤 행동을 취하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그 친구 앞에만 서면 이런저런 속내를 다 끄집어내어 얘기하게 된다. 이렇듯 상담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서로간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만 한다. 믿음의 기반 위에 서로의 관계를 정립시켜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상담자’는 이론, 방법, 경험 등 모든 전문적인 능력을 갖춘 사람을 일컫는다. 과연 전문가는 상담을 어떻게 진행하는가? 우리는 이를 심리학자이자 집단상담 전문가인 제럴드 콜의 상담 비디오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