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김재준, 박형룡, 정경옥, 이용도, 김교신의 신학

소개

김재준, 박형룡, 정경옥, 이용도, 김교신의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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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한국 신학의 초석을 놓은 박형룡의 보수신학, 김재준의 진보주의적 역사 신학, 정경옥의 자유주의적 실존신학, 길선주에서 꽃피고 이용도의 신비주의, 김교신의 무교회주의 등 5대 신학적 흐름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신학계의 다양한 신학사상이 퍼지는 한국개신교 신학운동의 모체이다.
일제는 3.1운동 후 문화말살정책으로 통치방법을 변경하여 소수의 엘리트를 육성시키고, 그들이 한국인들을 일본화 교육시켜 한국을 지배하겠다는 정책을 사용한다. 이 정책시행 후 일본은 유학을 장려한다. -유학의 주요 대상지는 일본과 미국- 이때 유학을 떠났던 사람들이 학업을 마치고 돌아온 시기가 1930년대 이다. -김재준, 송창근, 채필근에 의해 바르트 사상과 진보 사상이 소개되었다- 1930년대 정경옥의 영향으로 ‘신앙은 보수, 신학은 자유’, ‘기독교는 체험의 종교’라는 문구가 강조된다. 기독교를 평가하는 기준이 계시에서 체험으로 바뀌고 고등교육을 통해서 현대주의가 유입되었다. 특별히 캐나다 연합선교회가 현대주의 사상을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하였다.
이용도의 이단성 문제는 현대교회사가들 사이에 엄청난 시각차를 가지고 있다. 이용도의 예언운동이 성령의 역사라기보다는 신탁이나 접신과 같은 악령적 성격을 띠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도는 이를 거부하지 않고 성령의 역사로 받아들인다. 이용도는 지나친 교리적인 틀 속에 기독교의 복음을 가두어두는 교리적인시각 보다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은총 속에서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했고 이런 시각 속에서 예언자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이용도를 비판하는 이들이 주장하듯이 이용도가 이단의 주창자는 아닌듯하며 예언자들에게 주변의 따르는 자들에게 미혹되었다고 본다.
김교신은 일본에서 유학했으면서도 친일로 전향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조선 사람으로 남아 있기를 원했던 민족주의자, 교회의 제도와 교회관을 거부(조직적, 역사적 교회에는 구원이 없다고 함)하고 불가견적인 교회를 유일한 교회로 주창하며(구원의 유일한 통로는 예수 그리스도 뿐) 기성교회를 주저하지 않고 공격한다. 무교회주의 운동의 내면에는 선교사의 독선적인 교회행정 처리에 대한 저항의식과 제도권 교회의 교권적 행태에 대한 비판의식, 숙성되지 않은 채 받아들이는 수입신학의 무생명성에 대한 비판, 교리와 체제의 틀에 묶인 제도권 교회에 대한 신앙적 개혁의식, 성직자와 전문 신학자 중심의 귀족적 특권의식에 대한 비판이 담겨져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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