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역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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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독서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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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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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흔히들 역사라 하면 ‘과거’ 정도로만 말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Carr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Carr는 역사에 대해 수많은 정의를 내렸다. 그 중 인상 깊은 정의 몇 개를 소개해보면,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우리 자신이 처해있는 시대적 위치를 반영하는 것’ 등 정말 비슷비슷한 말이지만 따지고 보면 같은 의미의 역사를 정의해 놓은 것이다. 이제 Carr가 제시한 진정한 역사의 의미, 역사관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첫째, 역사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보고자 한다. Carr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의미의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며, 역사가의 가치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어지는 것이다. 절대적이고 객관적인 역사는 있을 수 없다. 역사는 역사가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쓰이며, 또한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역사를 쓰게 된다. 역사로 쓰고자 하는 과거의 사실을 정할 때도 역사가의 주관이 개입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동일한 과거 사실도 어떤 역사가가 쓰느냐, 언제 역사를 쓰는가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렇다면 몇 가지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살펴보면서 더욱더 역사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보고자 한다. 대표적으로 실증주의 역사관과 상대주의 역사관이 있다. 실증주의는 역사를 단순히 사실로 보는 관점이다. 객관적 사실 그 자체에만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반대로 상대주의는 역사란 어떤 과거의 사실이 문제가 아니라, 그 과거의 사실을 역사가의 눈으로 그 사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해석에 따라 재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Carr는 이 두 입장의 중간에 서있다. 사실과 역사가는 평등관계에 있으며 모두 중요하다고 말한다.

참고자료

· 없음